부처님 오신날, 방구석 1열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Pick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5.19 09:00 / 조회 :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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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포스터


5월 19일. 석가탄신일 혹은 부처님 오신 날. 공휴일. 모두 한 날을 뜻한다. 기온도 오르고 점점 더워지는 듯한 요즘, 집에만 있기 갑갑해도 코로나19 우려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밖으로 나가는 것도 좋지만, 안방 1열에서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를 보며 휴일 하루를 잔잔하게 보내는 건 어떨까.

지난 12일 공개된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김성호 감독은 "상구는 드라마틱하고 변화무쌍한 캐릭터다.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게 밸런스를 조절하는 게 중요했다"며 상구가 겪는 입체적인 감정의 굴곡을 섬세히 연기한 이제훈을 칭찬했다.

이어 탕준상에 대해서는 "감정 표현이 서투른 인물이기 때문에 미세하지만 더 큰 울림이 있는 연기가 필요했다"면서 덤덤한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유품정리사 그루의 심리를 전달한 탕준상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김성호 감독은 홍승희에 대해 "시청자의 시선을 대변하기도 하면서 코믹한 부분도 있고 자신도 성장하는 다차원적인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최고의 조합"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외에도 '무브 투 헤븐'을 빛낸 어벤져스급 특별 출연진들도 시선을 끈다. 지진희를 시작으로 최수영, 이재욱, 윤지혜, 이기영, 홍석, 이레, 이주실, 이얼, 정동환, 케빈 오, 유선 등이 참여했다. 이에 김성호 감독은 "에피소드마다 다른 이야기를 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들이 필요했고, 고인의 사연에 관련된 모든 것이 진정성 있게 다가와야 했다"고 전했다.

'무브 투 헤븐'은 공개된 후 해외 유수의 언론들로부터 호평 세례가 이어졌다. "단순히 독특한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떠난 사람과 아스퍼거 신드롬을 가진 사람에 대한 존중이 눈에 띄는 작품"(Decider), "흑백으로 나뉘지 않는 다면적인 캐릭터가 등장해 옳고 그름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지금껏 다뤄지지 않은 삶의 다양한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의 마음을 가슴 따뜻한 희망으로 채운다"(NME), "이제훈은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변해가는 상구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고, 신예 탕준상은 10개의 에피소드 내내 시청자들을 자석같이 끌어당긴다"(Forbes) 등 다채로운 캐릭터 활용과 유품정리사를 소재로 따뜻하게 풀어낸 감동 스토리, 눈을 뗄 수 없는 배우들의 호연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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