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러버덤' 청량고추맛 매력 자신감..섬머송 탄생 기대[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5.18 17:00 / 조회 :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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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신사동호랭이와 유니버설뮤직의 공동제작으로 론칭된 걸그룹 트라이비(TRI.BE, 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가 청량고추맛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들고 섬머송 등극을 위한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전했다.

트라이비는 18일 오후 4시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트라이비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Conmigo'(꼰미고)를 발매한다.

'Conmigo'는 지난 2월 발매한 데뷔 싱글 'TRI.BE Da Loca'(트라이비 다 로카) 이후 트라이비가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전작에서 선보였던 트라이비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유니크하고 중독성 짙게 녹여냈다. 신사동호랭이와 EXID 엘리(ELLY)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 곡 '러버덤'(RUB-A-DUM)은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곡으로, 시작부터 나오는 중독성 있는 피리 멜로디와 에너지 넘치는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피리를 불며 사람들을 불러 모은 원작처럼 '트라이비의 북소리를 따라 같이 뛰어놀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미친 듯 뛰어놀고 싶은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어리지만 당당한 모습을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수록곡 'LORO'(로로)는 중독성 있는 드랍과 이색적인 스페인어가 인상적인 레게톤 장르의 곡이다. 개성 없이 남을 따라 하기만 하는 사람을 앵무새를 뜻하는 LORO에 빗대어 좀 더 당당한 모습을 보이자는 걸스웨그를 잘 나타낸 가사와 그루브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 90일째를 맞이한 트라이비는 "데뷔곡 '둠둠타' 이후 3개월 만에 2번째 앨범으로 나올 수 있게 돼 행복하다"라며 "데뷔 활동을 하면서 새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고 팬들을 하루빨리 만나기 위해 초고속으로 컴백하게 됐다. '둠둠타' 활동이 쏜살같이 지나갔는데 활동을 하면서 성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 활동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트라이비는 '둠둠타'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600만 뷰를 돌파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번 '꼰미고'는 트라이비와 함께 신나게 지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러버덤'을 통해 청량하면서 강렬한 퍼포먼스와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트라이비는 이어 "많은 선배님들께서 컴백을 하셔서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되지만 오히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라며 "저희만의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이 당연히 있지만 트라이비만의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가 우리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트라이비는 "어마무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고 우리만의 걸 스웨그가 차별점이 있다고 알리고 싶다. 부담감도 있지만 설레임과 기대감도 함께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러버덤' 활동을 통해 여름에 생각나는 새로운 섬머송의 탄생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그리고 트라이비라는 팀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고 팬들과 소통도 많이 하고 싶고 많은 무대에도 나가고 싶다"라고 각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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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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