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한 판' 첼시가 레스터 이기면, SON도 토트넘도 챔스 탈락 확정 '거센 후폭풍'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5.18 16:10 / 조회 :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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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을 안아주고 있는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 /AFPBBNews=뉴스1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느냐, 그마저도 완전히 사라지느냐. 손흥민(29)과 그의 소속팀 토트넘으로선 '운명의 한 판'이다.

여전히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토트넘의 시선이 19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로 향한다. 이날 첼시와 레스터 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토트넘의 챔스 진출 가능성이 이어질 수도,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36라운드 현재 토트넘은 승점 59점(17승8무11패)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승점은 65점이다. 이미 3위 레스터 시티(승점 66점)부터는 토트넘의 최대 승점을 넘어섰다. 챔스 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남은 자리는 승점 64점을 기록 중인 4위 첼시다.

산술적으로는 여전히 가능성이 남아 있다. 만약 토트넘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첼시와 리버풀이 남은 2경기에서 각각 1무1패 이하의 성적에 그치면 토트넘이 극적으로 4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능성을 통계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0%대'로 전망했지만, 그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토트넘이 첼시와 레스터 시티전 결과에 집중하는 이유, 그리고 레스터 시티를 응원하는 배경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가 승리하면, 토트넘은 실낱같은 챔스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21일 오전 2시 열리는 아스톤 빌라전을 잡고, 이어지는 번리-리버풀전에서 리버풀이 승리하지 못할 경우엔 토트넘의 챔스 진출 여부가 EPL 최종 라운드에서 결정된다.

그러나 첼시가 레스터 시티에 승리하면 토트넘의 다음 시즌 챔스 진출 확률은 0%대에서 '제로(0)'가 된다. 토트넘이 첼시의 레스터 시티전 패배를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만약 첼시의 승리로 토트넘의 챔스 진출 무산이 확정되면, 토트넘은 두 시즌 연속 챔스 무대를 출전할 수 없게 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EPL 6위에 머무르는 바람에 올 시즌 챔스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출전해야 했다.

두 시즌 연속 챔스권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 후폭풍은 더 거세게 토트넘에 몰아칠 전망이다. 이적을 요청한 해리 케인(28·토트넘)은 물론,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 역시 더 뜨거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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