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윤의 축구생각] 기술로 경쟁하는 베테랑 선수에 도전하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18 04:31 / 조회 :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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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선수에게는 누구나 자신만의 꿈과 목표가 있다. 하지만 이 꿈과 목표를 실현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특히 선수 생활을 영위할수록 그 꿈과 목표 성취에 대한 높은 벽을 실감하며 때로는 실망하고 좌절하며 한편으로 포기에 이르기도 한다. 사실 한국 축구에 이 같은 경우는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즉 30세 전후의 나이면 어김없이 베테랑(노장)이라는 꼬리표가 붙었고 이런 평가와 분위기에 선수는 떠밀리듯 은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됐다.

그러나 이런 평가와 분위기도 시대의 흐름과 함께 인식과 여건 및 환경의 변화로 30세 전후 선수는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현재 선수 생활 흐름은 일반적으로 30세 중후반까지 연장되어 있다. 그렇다면 선수의 꿈과 목표는 이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이같이 선수 생활이 30세 중후반까지 연장되어 있는 현실에서 선수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조급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조급함이 앞서면 선수 생활의 치명적인 부상은 물론 꿈과 목표 실현에 필연적인 긍정적 사고방식의 결여로 인하여 실망하고 좌절하는데 익숙하게 된다. 결국 이는 기량 정체 및 발달 저하로 이어져 선수 생활의 단명을 초래한다. 현재 30세 중후반까지 선수 생활이 연장되어 있는 현실은 한편으로 선수의 꿈과 목표 성취의 연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에 선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가운데 받아들이는 자세와 더불어 부지런한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선수는 변한다. 비록 선천적으로 축구에 대한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다 해도 30세 전후에 모든 선수의 꿈과 목표 성취에 비례하는 반열에 오른 선수는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꿈과 목표 성취와 함께 선수 생활의 연장을 위한 또다른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기술적인 부분의 기본에 충실한 개인 연습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라는 것이다. 여기에 몸 관리 역시 선수 생활의 연장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사항에 해당되어 그 중요성은 크다.

기본에 충실한 개인 연습과 훈련은 선수의 기량 발달의 초석으로서 기복 없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뒷받침한다. 또한 자신감을 향상시켜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기술, 전술, 정신력, 체력은 축구의 핵심 구성 요소다. 이에 베테랑 선수 생활을 영위하는 선수들의 대부분은 이점에 남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성장의 근원이 되는 자신만의 정신적인 면과 몸 관리 및 컨디션 조절 같은 부문에 루틴 방법이 정립되어 있다.

선수 생활을 영위하며 자신의 꿈과 목표가 없다면 이는 영혼 없는 선수와 다를 바 없다. 이에 30세 중후반까지 선수 생활을 영위하며 꿈과 목표 성취를 위한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한편으로 '나 같은 선수는 수 없이 많다'라는 사실에 긴장감과 경각심을 가질 필요성도 있다. 만약 긴장감과 경각심에 의한 자극을 받지 못한다면 베테랑 선수로서 꿈과 목표 성취 이전에 동기유발이 상실되어 팀 내 경쟁력에서도 밀리는 불행에 직면할 수 있다.

분명 베테랑 선수 생활을 영위하는 선수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그 특별함은 타고난 축구 재능이 아니라 바로 기본에 충실한 연습과 훈련 그리고 몸 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궁극적으로 이는 부지런함과 근성을 향상시켜 축구에 대하여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집념도 높여 준다. 이와 아울러 30세 중후반까지 선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꿈과 목표가 막연해서는 안되며 또한 축구에 대한 열정 보다는 축구에 중독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두 말할 나위도 없이 선수마다 개별 차이는 존재한다. 그렇지만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훈련이 진행되는 현대축구에서, 이제 30세 중후반 선수는 은퇴가 아닌 베테랑으로서 경쟁의 선두 주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선수는 기본에 충실하며 몸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18세 이후 연령대 부터는 훈련의 강도에 따른, 신체 부하량을 스스로 조절할 줄 아는 능력까지 터득 베테랑 선수로서 경쟁력을 발휘하며 꿈과 목표 실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김병윤(전 용인축구센터 코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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