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
배우 공효진이 자신의 타투를 당당히 드러내며 '공효진다움'에 대해 이야기 했다.
17일 매거진 하퍼스 바자 측은 공효진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효진의 생동감 넘치고 우아한 모습은 초여름의 눈부신 햇살과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오랜 시간 배우 생활을 하면서 보여온 '공효진다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공효진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
공효진은 배우의 새로운 전형과, 환경에 대한 관심, 패셔니스타로서의 영향력에 대한 질문에 "호불호가 정확한 사람이지만 쉽게 꺾이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쪽 같지 않아 잘 바뀌기도 하지만 좋아할 땐 아주 좋아하고 관심을 오래 갖는다. 좋은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그게 왜 좋은 지 설명을 잘 한다. 좋아하는 걸 길게 좋아하니까 진짜 좋아하나 보다 하고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다"라며 누군가에게 새로운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공효진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
지금까지 공효진이 연기한 인물 중 가장 친구하고 싶은 역할은 무엇일까. 공효진은 "동백이는 애기도 있고 용식 씨도 있고 가게도 봐야해서 너무 바쁠 것 같다. '파스타'의 서유경이 가장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과 친구하고 싶다는 재미있는 답을 내놓았다.
공효진은 "나는 정말 친구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한다. 참 자주 그리워하고 애정표현도 잘한다. 시간이 많고 사람하고 있는 걸 좋아하고, 운전도 잘해서 잘 데리러 가고 선물도 잘한다"고 친구 포지션에 최적화된 매력을 어필했다.
공효진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꿀팁을 전수했다. 공효진은 "엄청 큰 퍼즐을 선물 받고 '이걸 누가 해?'라고 싶었는데 막상 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맞췄다. 뭔가 배우는 걸 좋아해서 클래스 앱으로 위빙을 배웠다. 재료를 집으로 다 보내주고 영상을 통해 선생님과 함께 한다. 외로움을 탄다면 이런 방법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공효진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