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운, 열애 공개 2주만 돌연 결별 "과도한 관심"[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5.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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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믿음엔터테인먼트


가수 권도운이 5세 연하 남성과의 열애를 알린 지 2주 만에 돌연 결별했다고 밝혔다.


권도운은 17일 입장을 통해 5세 연하 남성과의 결별을 직접 밝혔다.

권도운은 "저와 5살 연하인 일반인 남자친구는 우연한 기회로 알게 돼 2주 가량 전 부터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했다"라며 "열애설 보도 이후 저희의 지인 관련 정보원들을 통한 후속 취재와 취재진 여러분들의 개인적 사생활과 관련한 과도한 관심에 따라 저의 남자친구는 피로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짧은 시간동안 저희는 자연히 거리가 멀어지게 됐고 안타깝게도 서로를 위해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권도운은 "저희는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아픈 만큼 성숙하리라 굳게 믿고 있다"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희의 사랑을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가수로서, 남자친구는 직장인으로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릴 것임을 약속드린다"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권도운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고 알리며 "게이들의 사랑도 남녀 간의 사랑에 비해 크게 다를 점이 없다. 남자끼리 사랑한다고 풋풋하고 순수한 설렘이 없다거나, 성적 대상으로만 파트너를 생각한다는 등의 편견을 버리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던 바다.

또한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권도운은 "내 성격이 너무 솔직하다 보니까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직업인 사람으로서 뭔가를 숨기고 싶지 않았다. 공개 열애를 하면서 커밍아웃을 했지만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사람으로 똑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공개를 하게 됐다"며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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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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