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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의조는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7라운드 RC 랑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전반 중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보르도는 4-4-2로 나섰다. 최전방에 황의조와 니콜라 드 프레빌이 짝을 이뤘고 토마 바시치, 톰 라쿠, 야신 아들리, 유스프 사발리가 허리를 꾸렸다. 수비진은 에녹 콰텡, 로리스 베니토, 베스, 폰지가 구성했고 골문은 브누아 코스틸이 지켰다.
경기 초반 흐름은 랑스가 주도했다. 원정팀이었지만 앞서 있는 순위만큼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보르도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전반 32분 상대 선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황의조가 키커로 나섰다. 황의조는 차분히 골키퍼와 타이밍 싸움을 벌인 뒤 왼쪽으로 낮고 빠른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시즌 12호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2010/2011 시즌 박주영이 AS 모나코 시절 세웠던 한국인 리그앙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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