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마인' 방송 화면 캡처 |
'마인' 배우 이보영이 김혜화를 연기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서희수(이보영 분)이 한진희(김혜화 분)을 따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진희는 자신의 '크림빵 사건'이 화제가 되어 베이커리를 모두 잃게 되자 서희수를 찾아가 "네가 그 기사만 막아줬으면 이렇게는 안됐다"며 소리를 질렀다. 한진희는 이어 "왜 그 잘못 하나 때문에 내가 이뤘던 모든 걸 잃어야 하냐. 나한테 자격지심 있냐. 너도 지용이도 나한테 묘한 자격지심 있었지 않냐"며 온갖 분노를 쏱아냈다.
서희수는 눈빛을 바꾸고 "자격지심 있는게 누군데. 가정교육 못받은 중학교 2학년 같은 게 누군데. 니가 한 잘못 때문에 회사가 뒤집어지고 있다. 주제파악해라. 정신이 아픈 것 같아서 봐줬는데. 뭘 보냐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 너 때문에 열받고 있는 이 시간도 아깝다"며 한진희처럼 그녀에게 소리를 질렀다.
한진희는 얼어붙은 표정으로 뒤로 물러서며 당황했고, 서희수는 "오랜만에 하니까 힘드네. 제 연기 어떠셨냐. 이게 형님 모습인데 한 번 더 해드리냐"며 생글생글 웃는 표정으로 물어 한진희를 더욱 놀래켰다. 한진희는 서희수가 떠난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리며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