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다음주 2군 DH 출전... 르위키도 18일 첫 실전 등판 [★인천]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5.14 16:47 / 조회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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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주환-아티 르위키-김상수(왼쪽부터).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최주환(33)과 아티 르위키(29)가 부상을 털고 실전에 나선다. 다음주 2군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마무리 김상수(33) 역시 회복이 빠르다.

김원형 SSG 감독은 14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최주환은 다음주부터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수비는 아직이다. 르위키도 18일 2군 등판을 잡았다. 김상수도 예정보다 1~2주 더 빨리 올 수 있을 것 같"고 밝혔다.

최주환은 지난달 25일 키움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다음날 바로 1군에서 말소됐고, 재활을 진행했다. 현재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다음주부터 경기에 나선다. 지명타자다.

김원형 감독은 "최주환은 수비를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수비 가능 여부'가 기준이다. 타격은 할 수 있으니까 감각을 올리기 위해 지명타자로 먼저 출전시킨다. 다리가 완전해지고, 수비를 100%로 할 수 있는 몸이 되면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주환은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365, 4홈런 15타점, OPS 1.013을 찍으며 SSG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42억원 투자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불의의 부상으로 빠지기는 했으나 서서히 복귀가 보인다.

르위키도 돌아올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KIA전에서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했는데 경기 도중 옆구리 부상이 발생했다. 첫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6이닝 2실점씩 기록하며 좋았기에 SSG 입장에서는 더 뼈아팠다.

회복에 집중했고, 불펜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실전 일정까지 잡혔다. 18일이다. 정식 퓨처스 경기는 아니고,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부상 시점에서 한 달 정도 지났다. 첫 등판에서 괜찮다면 5월 내 복귀도 가능해 보인다.

김상수의 경우 지난 7일 웨이트를 하다 기구에 앞니를 부딪혔다. 바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를 고정시키는 치료를 받았고, 일주일 정도 지켜보기로 했는데 경과가 괜찮다. 음식물 섭취도 쉽지 않았지만, 많이 나아졌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시점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생각보다 일찍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김상수는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다. 지금 나가서 운동을 하고 있다. 예상보다 1~2주는 더 빨리 돌아올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먹는 것이 쉽지는 않다. 고기를 먹고 있지만, 잘게 썰어서 먹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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