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5R] ‘제리치 1골1도움 터졌다!’ 수원, 제주에 3-2 역전승… 2연승-4경기 무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12 20:51 / 조회 :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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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이 제리치의 1골 1도움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했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수원은 전반전에 주민규에게 2골을 내줬으나 후반전에 김건희, 제리치, 헨리의 연속골이 나오며 이겼다. 제리치는 김건희의 골도 도우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수원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양형모(GK) –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 – 이기제, 최성근, 김태환, 김민우, 강현묵 – 제리치, 고승범이 선발 출전했다. 제주는 3-4-3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오승훈(GK) – 정운, 권한진, 홍성욱 – 정우재, 이창민, 김봉수, 안현범 – 공민현, 주민규, 조성준이 나섰다.

초반 분위기는 제주가 잡았다. 제주는 주민규의 두 차례 슈팅으로 수원을 위협했다. 수원은 수비 시 파이브백을 가동하며 제주 움직임을 차단했다. 전반 11분에는 김태환의 중거리슛으로 분위기를 바꿔갔다.

기회를 만들어가던 제주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창민이 미드필드 왼쪽서 문전으로 길게 프리킥하자 주민규가 골대 정면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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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뽑아낸 제주는 3분 뒤 절호의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공민현이 수원 페널티지역을 침투할 때 장호익이 수비하다 파울을 했고 주심은 제주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제주는 안현범이 키커로 나섰다. 안현범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리고 찼으나 볼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제주로서는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추가 실점 위기를 벗어난 수원은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김민우, 강현묵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슈팅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제주도 공격적으로 맞서며 수원 진영을 침투했다.

그리고 전반 47분 제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수원의 볼을 차단한 뒤 역습을 시도했고 공민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크로스했다. 이를 주민규가 골대 정면서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에 2골을 내준 수원은 후반전 들어서 빠르게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5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서 문전으로 올리자 제리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서 헤더 패스를 했다. 골대를 등진 채 이를 받은 김건희가 제기 차듯이 볼을 받은 뒤 오른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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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추격하며 분위기가 살아난 수원은 제주를 몰아붙이며 기회를 만들어갔다. 그리고 후반 10분 동점 기회를 잡았다. 이기제가 빠르게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 때 김경재가 파울하면서 수원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수원은 제리치가 키커로 나섰다. 제리치는 오른쪽 구석 노리고 찼으나 볼은 골키퍼 오승훈 손에 닿은 뒤 옆으로 향했다. 하지만 제리치가 킥을 하기 전 오승훈이 먼저 움직인 것이 확인됐고, 수원은 다시 페널티킥을 찼다. 제리치는 골대 오른쪽으로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을 이룬 수원은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18분 제리치가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22분에는 제리치를 빼고 정상빈을 투입했다. 수비 불안을 노출한 제주는 전열을 가다듬고 추가 득점을 향한 공격 작업을 벌였다.

접전을 벌이던 후반 34분 수원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김영욱이 김민우를 막다 파울했고 경고 2회로 퇴장이 선언됐다. 제주는 후반 38분 수원 진영서 프리킥을 얻었으나 이창민의 킥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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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분 뒤 수원이 승부를 결정한 쐐기골을 곧바로 뽑아냈다. 페널티지역 왼쪽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기제가 올린 것을 골대 정면서 헨리가 강하게 헤더 슈팅하며 득점하며 수원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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