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또 소신 발언 "예술의 당당함은 마음을 나누는 것에 있다"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5.12 08:27 / 조회 :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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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겸 영화감독 구혜선이 자신의 그림에 대한 혹평에도 소신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글을 남깁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여러분들께 문턱낮은 예술을 소개드리고자 그동안 무료 관람 전시를 진행하였고 또 지향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작업한 섬세화의 총 판매 수익 2억 4천 만원은 소아암병동. 백혈병 환우회. 코로나19 희망브릿지 등등에 기부되었습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제 예술의 당당함은 마음을 나누는 것에 있다는 것을 먼저 전해드리고 싶고요. 세상 만물과 더불어 모든이의 인생이 예술로 표현될수 있으며 마음먹은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응원합니다"고 전했다.

앞서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 작가는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구혜선에 대해 언급했다. 이규원 작가는 홍익대학교 학사, 골드스미스 런던대학 석사, 홍익대학교 박사를 수료했다.


이규원 작가는 '매불쇼'에서 구혜선의 작품에 대해 "평가할 가치도 없다. 취미 미술 학원 수강생이나 백화점 문화센터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글, 영화, 미술 등 여러 분야에 발을 담구고 있긴하나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연기 활동에 집중하시는 게.."라고 덧붙였다.

이를 겨냥한 듯 구혜선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어요. 이전에 모든 인간의 삶이 예술이며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니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지금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 그렇기에 노인이 주름을 만지는 것도 예술이라 행위 하면 예술이 되는 것이고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크레파스 낙서도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 예술이 될 수가 있지요.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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