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 도전' 김병지의 서울은평, 한화생명 FK 슈퍼리그 준우승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5.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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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FK 슈퍼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은평 나인티플러스 선수들. /사진=서울은평 나인티플러스
김병지(51)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소속된 풋살 클럽 서울은평 나인티플러스가 1부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서울은평은 지난 9일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0~2021 FK 슈퍼리그(1부) 최종 라운드서 용인대흥FS를 18-6으로 꺾었다. 8승 1무 5패 승점 25점을 마크해 8개 구단 중 2위에 올랐다. 우승은 10승 2무 2패 승점 32점을 얻은 스타FS서울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동안 매주말 파주 NFC 풋살 경기장에서 열렸다. 참가 구단 대부분은 기업 후원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시즌을 소화했다. 선수들도 평일에는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 리그에 참가했다.

서울은평 나인티플러스 소속 선수인 김병지는 "풋살은 축구와 비슷하면서도 엄청 다르다. 유소년들에게 특히 반드시 필요한 종목이다. 성인 무대에서도 축구뿐만 아니라 풋살 선수로도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경진 서울은평 나인티플러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지원해 주신 강규식 단장님과 김미경 은평구청장님, 은평구체육회 박낙흥 회장님, 그리고 열악한 환경에도 묵묵히 활약해 준 선수들 덕분에 준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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