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하백의 신부' 프랑스 자막 동해→일본해 표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5.11 10:35 / 조회 : 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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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크
넷플릭스에서 공개 된 한국드라마 '하백의 신부' 프랑스어 자막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 돼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1일 반크는 "전세계 1억8000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인 유명 한국 드라마의 프랑스어 자막에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표기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하백의 신부'는 2017년 한국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인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 형태의 드라마.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 '하백의 신부' 11화 프랑스어 자막에서 '우리나라 동해바다' 라는 대사를 '일본해' (La mer du Japon)로 표기한 것. 한국어 대사와 자막에는 분명히 "우리나라의 동해바다"라고 되어있지만 프랑스어 자막에서는 '일본해' 로 되어 있는것이다.

반크는 "현재 한류 열풍으로 한국 드라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뜨겁고,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의 드라마가 유럽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음을 고려할때 한국드라마에 일본해 표기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라며 "만약 전세계인들이 시청하는 한국 유명 드라마에서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되어 있는것을 방치하면 일본 정부가 한국인들도 일본해라고 표기하는것을 인정했다는 식으로 전세계에 홍보할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반크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드라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심황에서 전세계 1억8000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넷플릭스에서 동해 표기를 바로 잡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따라서 반크는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관련 오류가 있으면 해외 동포, 유학생, 누리꾼들이 적극적으로 반크에 제보 및 시정운동에 나서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서 넷플릭스 측은 "확인해보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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