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성시경, 4년만의 재출연→MC들과 '절친 케미'[★밤TV]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05.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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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미우새' 성시경이 MC들과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성시경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MC로 가수 성시경이 출연했다. 성시경은 4년 만에 40대가 되어 재출연했다. 성시경은 "어른들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어릴 때는 몰랐다. 이제는 이런 얘기구나 알게 되는 것 같다"고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했다.

성시경은 "다시 나올 때는 누가 생겨서 당당하게 출연하고 싶었는데, 똑같은 상황이 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 정규 앨범을 내는데, 일을 줄이고 노력을 해보려 한다"며 연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성시경의 절친 중 한 명인 신동엽은 "김종국이 운동을 좋아하는 것처럼, 성시경도 운동과 요리를 좋아하고 주변에 사람이 많아 결혼하기 힘든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장훈은 "김종국과 단체로 결혼정보회사에 가입을 해라. 그게 빠르니까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성시경도 "안 그래도 어머니께서 가입 권유를 하셨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성시경에게 "가장 연애하고 싶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성시경은 "좋은 거 보고 맛있는 거 먹을 때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집안일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서장훈과 정반대"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성시경과 같이 살면 되겠다. 우리끼리 살면 맨날 싸울 거다"라며 농담을 했다. 이에 성시경은 "이런 얘기만 하게 될 줄 알았다"고 씁쓸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성시경이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좋아하는 이성에게도 직설적으로 말하냐"고 물었다. 성시경은 "어떤 케이스인지가 중요하다. 여자친구가 도시락을 싸왔는데 미역국과 불고기 맛이 똑같았던 기억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이 "TV를 보다가 여자친구가 TV속 연예인과 외모를 비교한다면?"이라고 물었다. 성시경은 "왜 제 여자친구가 더 못 생겼을 거라 생각하시죠?"라는 반전 대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20대 초반 때는 둥글둥글한 성격은 아니었다. 옛날 여자친구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했는데, 거짓말은 못하겠더라"라며 특유의 직설적 화법을 설명했다.

성시경은 이날 박군의 '인기가요' 촬영을 보며, "긴장 푸는 노하우는 딱히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예전에 윤도현 형은 무대 뒤에서 아주 심한 욕을 큰소리로 했다고 하더라. 저는 발라드가 많으니까, 노래에 더 집중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장훈은 성시경에게 "여자에게 차여서 울어본 적 있냐"는 다소 어려운 질문을 던졌다. 성시경은 역으로 질문하며 서장훈을 당황시켰고, "저도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사귄 기간만큼 연애를 쉬는 스타일이다. 그만큼 힘들었죠"라고 '연애 후폭풍'을 전했다.

이어 성시경은 두 MC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신동엽은 "헤어진 다음에 마음이 아팠을 수는 있어도 울어본 적은 없다. 늘 가슴으로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의외로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날 4년 만에 재출연한 성시경은 MC들과의 절친 케미로 프로그램에 편안한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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