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 획득... 2년 만에 대표팀 복귀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5.09 17:15 / 조회 : 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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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사진=뉴시스
심석희(24·서울시청)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9년 태극마크 반납 이후 2년 만의 국가대표 복귀다.


심석희는 9일 서울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에서 1분28초198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뒤, 여자 1500m 슈퍼파이널에선 최민정(성남시청) 등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전날 여자 500m 1위, 1500m 3위를 차지했던 심석희는 1·2차 선발대회 합계 99점을 기록, 최민정과 동률을 이뤘지만 2차전 성적 우선 원칙에 따라 1위에 올랐다.

심석희와 최민정에 이어 김지유(경기일반)와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 김길리(서현고)가 3~8위에 올랐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은 500m와 1000m, 1500m, 1500m 슈퍼파이널 4종목씩 치른 뒤 각 종목 순위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남녀 1~8위가 2021~2022시즌 국가대표가 되는 방식이다.


남자부에서는 황대헌(한국체대)이 1차 선발대회 1위에 이어 2차 선발대회에서도 1000m와 1500m 정상에 오르며 1위에 올랐다. 종합 점수는 100점이다.

이준서(한국체대)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체육회), 한승수(스포츠토토), 박지원(서울시청)도 황대헌에 이어 2~8위에 올랐다.

이로써 내년 2월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도 확정됐다.

남녀부 각각 1~5위에 오른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1~3위가 올림픽 개인 종목에 출전하고, 4~5위는 계주 등 단체전에 나선다.

나머지 6~8위는 훈련 파트너 역할 및 상위 선수들의 부상 등 불참에 대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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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종합 성적.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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