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UCL 결승’서 패한 펩, “챔스 결승은 다른 무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09 11:14 / 조회 :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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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첼시와의 리그 경기 패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첼시와의 안방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맨시티(승점 80점)는 리그 조기 우승 확정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반면 첼시(64점)는 3위로 뛰어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날 경기 승리가 더 간절했던 건 첼시였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13점 앞선 맨시티가 여유 있던 반면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오히려 눈길을 끄는 건 이번 달 말 열릴 양 팀 간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어느 팀이 먼저 기선을 제압하느냐였다.


맨시티는 전반전 막판에 나온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8분 하킴 지예흐, 종료 직전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대결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봤다. 그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결승전까지는 21일이 남았다. 우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다른 대회다. 우린 꿈을 이루기 위해 분석하고 결승전에 임할 것이다”라며 다른 결과를 자신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는 여러 번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이다.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접근할 것이다”라며 신중한 자세도 보였다.

끝으로 그는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첼시의 승리를 축하한다는 것이다. 우린 뉴캐슬로 가서 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라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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