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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영국 ‘BBC’가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보여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요크셔주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즈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세르히오 레길론 발을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위고 요리스가 가까스로 걷어냈지만, 문전에 있던 스튜어트 댈러스가 마무리했다.
팀이 위기에 처하자 손흥민이 나섰다. 전반 25분 델레 알리의 전진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깔끔하게 골망을 갈랐다.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BBC’는 “토트넘이 역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알리가 텅 빈 곳으로 패스를 넣었고 손흥민이 마무리했다. 원샷 원골이다”라며 높은 결정력을 칭찬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의미가 있는 득점이었다. 리그 17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세운 한국인 유럽 5대 리그 최다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지난 2016/2017 시즌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22골로 갈아치우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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