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놓칠 리 없지" 현지도 극찬한 손흥민 '원샷원킬'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5.08 22:30 / 조회 :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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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리즈유나이티드전에서 자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호골을 터뜨리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 /AFPBBNews=뉴스1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손흥민(29·토트넘)의 '원샷원킬'에 현지에서도 박수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자신에게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델레 알리와 해리 케인에게 상대 수비가 쏠린 사이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알리의 침투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이얀 멜리에 골키퍼가 손흥민의 슈팅 각도를 좁히려 애썼지만, 손흥민은 골키퍼의 빈틈을 정확하게 노렸다.

알리의 결정적인 침투패스만큼이나 손흥민의 결정력에도 현지의 박수가 쏟아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가 쇄도하는 상황에서도 실수 없이 골을 마무리지었다"고 전했고, '가디언'은 "손흥민이 골키퍼의 빈틈을 정확하게 노렸다. 훌륭한 결정력이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의 시선도 마찬가지였다. 전 토트넘 감독인 팀 셔우드는 "손흥민이기에 그 기회는 절대 놓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손흥민의 결정력을 극찬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출신 마이클 브라운도 BBC 라디오를 통해 "손흥민이 문전에서 얼마나 침착한지 알지 않나. 훌륭한 결정력이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 골로 손흥민은 EPL 17골이자 시즌 22골을 기록, 2016~2017시즌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을 넘어섰다. 또 1985~1986시즌 차범근 전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운 한 시즌 리그 최다골(17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중심에 선 채 거듭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찬 왼발 슈팅이 옆그물에 맞는 등 두 번째 골과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점골 이후 패트릭 뱀포드와 호드리고 모레노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리즈에 1-3으로 졌다. 최근 EPL 2연승의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은 채 승점 56(16승8무11패)으로 5위 도약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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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리즈유나이티드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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