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천 꺾고 첫 5연승 '새 역사'... 수원FC는 꼴찌 탈출(종합)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5.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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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는 대구FC 세징야(가운데). /사진=대구FC
프로축구 대구FC가 인천유나이티드를 제물로 팀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5연승)을 세웠다. 수원FC는 제주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8일 오후 2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9분과 12분 김진혁과 세징야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대구는 후반 43분 오후성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지난달 17일 FC서울전(1-0)을 시작으로 수원삼성전(1-0), 광주FC전(1-0), 수원FC전(4-2)에 이어 리그 5연승을 달렸다.

대구가 5연승을 달린 건 2002년 구단 창단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승리로 승점 22(6승4무4패)를 기록한 대구는 리그 순위도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의 기세가 꺾인 인천은 승점 14(4승2무8패)로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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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조유민의 골이 터진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수원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같은 시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FC가 제주를 3-1로 완파했다.

전반 17분과 28분 조유민의 연속골로 앞서 간 수원FC는 후반 12분 라스의 쐐기골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이창민에게 만회골 실점을 허용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13(3승4무7패)을 기록, 1경기 덜 치른 광주FC를 끌어 내리고 11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승점 20(4승8무2패)에 머무르며 대구에 밀려 4위로 떨어졌다.

이어 포항스틸야드에서 격돌한 포항스틸러스와 강원FC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강원이 전반 18분 신창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포항이 전반 31분 크베시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균형을 깨트리기 위한 두 팀의 공방전이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지만 끝내 결실로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달린 포항은 승점 20(5승5무4패) 고지를 밟으며 5위로 올라섰다. 강원도 승점 14(3승5무6패)로 9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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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치열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 타쉬(왼쪽)와 강원FC 신세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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