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행복"..'송중기, Live' 송중기, '빈센조' ♥ 보답(ft.민초단)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5.07 21:35 / 조회 : 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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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진='송중기, Live'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송중기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했다. 그는 팬들과 1시간 30 여분 동안 실시간으로 소통한 것에 대해 덕분에 행복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 공식 유튜브 채널 '송중기, Live'가 진행됐다.

이날 송중기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송중기는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하면서도 솔직히 드라마가 안 끝났으면 좋겠었다. 끝나면 이런 자리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 끝나면 팬미팅을 해서 팬들과 만났는데 시국이 이러니까"라고 했다. 이어 "재밌게 놀아봅시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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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진='송중기, Live' 방송화면 캡처


송중기는 최근 드라마 '빈센조'를 마쳤다. 그가 출연한 '빈센조'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6.6% 최고 18.4%, 전국 기준 평균 14.6% 최고 16.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송중기는 "반응을 많이 즐기고 있다. 거짓말을 보태서 많이 즐기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가 들리더라. 스태프들도 재밌는 짤들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송중기, Live'를 시청한 가운데, 송중기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 SNS상에서는 핫했던 사진들이 있었다. 첫 번째는 대전의 유명한 베이커리인 성심당에서 '빈센조' 촬영 현장에 서포트를 한 것. 이에 대해 송중기는 "지금은 전국적인 빵집이 됐는데 이 베이커리 사장님과 친하다. 저희 어머니랑 친구시다. 어렸을 대부터 많이 뵌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빈센조' 현장에 맛있는 거 보내주고 싶다고 하셨다. 저 역시 좋아하는 빵이고, 거절을 하지 않았다. 너무 감사하게 잘 먹었다. '대전의 아들', '대전의 자랑'은 쑥스러웠는데 계속 보니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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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진='송중기, Live' 방송화면 캡처


두 번째 사진은 '빈센조' 속에 등장한 '성균관 스캔들' 속 여림 도령. 송중기는 "여림 도령을 오마주 해서 작가님이 쓰셨다. 다수결로 여림 도령으로 선출돼 억지로 했는데 저는 굉장히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여림 도령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서 2~3주 동안 스태프들끼리 회의를 많이 했다. 하다 보니까 개그 욕심이 많아져서 어떻게 하면 웃길까 싶었다. 코에 점을 찍을까 등을 생각했는데 (김희원) 감독님께서 안된다고 하셨다. 빈센조는 예뻐야 한다고 웃기면 안된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현장에 갔는데 뭔가 허전하더라. 완성이 안 된 것 같았다. 옛날 여림 캐릭터가 있긴 하지만 똑같이 하긴 싫었다. 따라하기는 싫고, 에스프레소 잔을 마시면서 옆에 있는 소품인 가짜 꽃이 있길래 꽂아봤다. 감독님이 마음대로 하라고 허락해주셨다"며 "이건 전여빈씨가 찍어준 사진이다. 되게 잘 찍어주셨다"고 전했다.

마지막은 성균관학교 표지 모델이다. 05학번인 송중기는 2008년부터 홍보 책장 표지 모델로 등장, 홈페이지 등 여러 곳에서 활약했다. 졸업 후에도 현수막 등에 등장 하기도 했다. MC 재재는 "05학번 송중기가 학교 대표 이미지"라며 "확인 결과 아직까지 학교 내에 빈센조 사진이 걸려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송중기는 "기분이 좋다. 모교에서 또 예뻐해주시는 거니까. 모교는 다 사랑하게 되니까 어쩔 수 없다. 마음에 든다. 젊었을 때 사진이라 마음에 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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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진='송중기, Live' 방송화면 캡처


또한 SNS에 대해서는 "SNS하는 걸 잘 즐겨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하지 않았다. 기계치이기도 하고. 사실 비밀번호를 잘 까먹는다"고 털어놨다. SNS를 하지 않은 송중기였지만, 회사와 함께 공식 SNS를 운영 중이라고. 송중기는 "SNS 하는 걸 잘 즐겨하지 못하는 편이다. 하지 않았다. 기계 치이기도 하고. 사실 비밀번호를 자주 까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서 사진을 올리고, 교류할 때는 같이 상의해서 올린다. 쑥스러워 하는 편인데 재밌더라. 교류하는 게 좋더라. 너무 재밌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와 '빈센조' 속 빈센조 까사노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 것 같으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빈센조가 이길 것 같다. 무술 실력이나 여러가지는 비슷할 것 같다. 유시진은 법 테두리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이고, 빈센조는 법 밖에서까지 하기 때문에 무언가 경계 선상에서 있을 것 같다. 유시진은 하다가 말 것 같다. 빈센조는 적나라하게 불도 지르고 하니까 실력은 비슷할텐데 그런 맥락에서 빈센조가 이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안군 역할을 했던 임철수 배우가 가장 먼저 '빈센조'에 캐스팅 됐다고. 송중기는 "(임철수가) 저희 드라마 통틀어서 가장 먼저 캐스팅 된 배우다. 감독님께서 '사랑의 불시착'을 찍을 때 철수형이 출연하셨는데 그때부터 염두해두신 것 같다. 감독님이 생각하신 설정이 있었는데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임철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처음에 캐스팅된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 입장에서는 표현하기가 힘든데, 애매하지만 사람들은 귀여워 해야한다. 철수형이 감정을 위트있게 표현해주셨다. 제 최고의 웃음 지뢰는 사무장님의 윤병희 배우와 임철수 배우였다. 얼굴만 봐도 웃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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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진='송중기, Live' 방송화면 캡처


중간 중간 실시간 소통에 나서기도. 송중기는 "민트 초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프레소는 쓰다. 프랑스 파리에 한 번 가서 마신 뒤로 써서 안 먹는다. '빈센조' 촬영 때는 아메리카노를 타서 먹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보고타' 촬영 당시 콜롬비아에서 향초를 많이 사오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 절에 다녀서 절 향을 좋아한다. '빈센조' 속 난약사 세트를 되게 좋아했다"고 했다.

'빈센조'에 출연한 배우들도 '빈센조'를 못 보내고 있다고 했다. 송중기는 "저희 배우들도 똑같다. 단체방이 있는데 스케줄 갔다가 확인하면 300개 쌓여있더라. 저희들도 못 보내고 있다. 저 역시 집에 있을 때 재방송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급 게스트는 바로 '빈센조'에서 민성 역으로 등장한 김성철이었다. 김성철은 "방송을 같이 봤었다. 둘이 '이게 뭐야'하면서 봤다. 시청자분들이 욕을 많이 하시겠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 사랑을 받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밝혔다. 송중기 역시 "이렇게까지 좋아해줄 줄 생각을 몰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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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진='송중기, Live' 방송화면 캡처


송중기는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동생이다. 직접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철은 "형이 카메오를 잠깐 나오라고 했다. 선배님들도 많이 나왔고, 앞으로 많이 올 것이라고 했다. '너도 왔다 가면 된다'고 했다. 대본을 받았는데 재밌겠다 싶었지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기본적으로 나쁜 사람이고 악역인데, 진짜 나쁜 건 싫어한다. 대본을 보니 나쁜 애인데 너무 사랑하더라. 저도 인간적으로 형을 너무 사랑하니까 하겠다고 했다"고 힘을 보탰다.

또 김성철은 "저의 시선으로 이야기 하겠다. 형이 전화가 와서 '뭐하니'라고 했다. 그래서 '왜요?'라고 했는데 '와서 세 네 컷만 찍고 가'라고 했다. 다음날 스케줄이 있어서 집에서 쉬어야 겠다고 했다. 솔직히 말해서 '빈센조' 너무 팬이고, 20부에 내가 나온다고 싶었다. 여건만 되면 당장 가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 됐다. 오히려 날짜를 빼달라고 사정을 했다. 그래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입었던 수의를 입고 현장에 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현재 다른 차기작 알아보고 있다. '빈센조' 8개월간 열심히 촬영해서 휴식기를 가질 것 같기도 하다. 지금 유튜브 라이브 하는 시간을 제일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떤 식으로 다시 소통할 수 있을지 계획할 것 같다. 워낙 시국이 안 좋다 보니까 어떻게 소통할지 방법들이 많이 없더라.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며 "배우로서 좋은 창구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진정성 있게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고라고 생각해 늦지 않을 것"이라며 열일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보고타'는 회의하고 있다. 시국이 이러다 보니까 상황들이 급변하다 보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계속 이야기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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