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티드 키드·매드 몬스터, 작업물도 기대 이상인 '부캐'들 [★FOCUS]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5.09 06:00 / 조회 :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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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플란티드 키드, 매드 몬스터 SNS
유튜브 '부캐'로 시작한 임플란티드 키드와 매드 몬스터가 기대 이상의 작업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리듬파워의 새 앨범 'ASSBRASS'가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1번 트랙 '맞아'에는 유일하게 피처링이 담겨 있었는데 그 주인공은 임플란티드 키드였다.

임플란티드 키드가 리듬파워의 앨범에 참여한다는 소식은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임플란티드 키드가 유튜브를 통해 '누나 내가 사랑하니까'를 보여주긴 했지만 기존 래퍼와 함께한 작업물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었다.

'맞아'는 행주의 솔로곡으로 강렬한 메시지가 인상 깊은 곡이다. 임플란티드 키드 역시 "충치들의 잔치 난 네 충치들을 발치/ 나한테 X나 처맞고 임플란트 박혀" 등 자신의 정체성을 활용한 가사를 강렬하게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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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플란티드키드 SNS
유튜브 피식대학의 'B대면 데이트'를 통해 얼굴을 알린 임플란티드 키드는 개그맨 김민수의 디테일한 관찰력과 표현력이 만들어 낸 캐릭터다. 영칠린더 호미의 수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비속어와 '변곡점' '점철되다' 등 허세 가득한 표현을 선보인 임플란티드 키드는 금세 많은 인기를 끌었다.

임플란티드 키드는 'B대면데이트'를 넘어 '임키의 인맥힙합왕'이라는 새로운 콘텐츠까지 만들었고 많은 래퍼들도 임플란티드 키드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영지와 ph-1은 임플란티드 키드의 SNS라이브에 출연했고 빈지노는 자신을 패러디한 임플란티드 키드의 영상을 보고 유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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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드몬스터 SNS
유튜브를 통해 시작한 부캐가 가요계를 강타한 것은 임플란티드 키드가 처음이 아니다.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통해 출발한 그룹 매드몬스터(탄, 제이호) 역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6시 발매한 매드 몬스터의 '내 루돌프'는 공개 24시간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고 5월 7일을 기준으로 400만 조회수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내 루돌프' 역시 박재범, 이영지 등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샤라웃을 전하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매드 몬스터 역시 섬세한 관찰력과 세계관 설정으로 지금의 인기를 만들어냈다. 매드몬스터는 본캐인 곽범·이창호와는 전혀 다른 설정 아래 안무 연습, 콘셉트 회의, 화보 촬영 등 실제 아이돌의 스케줄과 동일한 매드 몬스터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였다. 그리고 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포켓몬스터(매드 몬스터의 팬덤)'가 되어버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어느 순간 연예계에서 '부캐 만들기'는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그러나 기존의 '부캐 열풍'은 이미 가지고 있던 인기와 화제성으로 순식간에 이슈를 가져오거나 단순히 장르를 살짝 비트는 경우가 많았다.

임플란티드 키드와 매드 몬스터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도 디테일한 관찰력과 꾸준한 콘텐츠로 지금의 위치까지 올랐다. 단순히 웃기는 것을 넘어 가요계에 신선함을 불어넣은 임플란티드 키드와 매드 몬스터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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