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히트곡 '웨이 백 홈' 모르는 사람 본적 없어요"[인터뷰①]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5.07 14:00 / 조회 : 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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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숀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싱어송라이터 숀(SHAUN, 31, 김윤호)이 전역 이후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소회를 밝혔다. 숀은 자신의 히트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의 향기가 묻어나는 신곡으로 함께 돌아왔다며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숀은 7일 스타뉴스와 만나 새 앨범 '#0055b7'을 소개하고 그간의 근황을 직접 전했다. 숀은 오는 9일 오후 6시 국내외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0055b7' 더블 타이틀 곡 'BLUE'와 '닫힌 엔딩'을 발매한다.

숀은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에서 1년 6개월 동안 GOP 근무를 마치고 2020년 10월 미복귀 전역을 하고 군 생활을 마감했다"라며 "전역 이후 미친듯이 음악 작업을 했다. 뭔가 막혀 있던 창작 욕구가 많이 해소된 느낌"이라고 먼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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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숀 공식 SNS


1년 6개월 간의 군백기가 숀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질문했다.


"제가 군 생활을 했던 곳이 강원도 고성 최전방 부대였고 GOP 근무를 주로 했는데요. 그렇게 힘들었다기 보다는 군 생활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도 있었고 운 좋게도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서요. 물론 제한된 부분도 있었고 답답한 것도 있었지만 간 김에 열심히 생활했죠. 그리고 제가 음악적으로 영감을 받는 것이 어떤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전시회, 드라마, 설치미술, 음악 등의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어떤 사람으로부터로도 표현되는 에너지에 영향을 맏기도 해요. 군대라는 곳도 분명 새로웠거든요. 제 입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여러 이야기도 나눴고 스스로 견문을 넓힐 수 있었어요. 나이 차이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고요. 심지어 제 '웨이 백 홈'을 모르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웨이 백 홈'을 모르는 사람들을 한 번도 본적이 없어요. 하하. 숀이라는 가수는 몰라도 노래는 다 아시더라고요."

'#0055b7'은 지난 2019년 8월 발매한 EP 앨범 '36.5'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공개하는 앨범. 숀이 직접 프로듀싱한 더블 타이틀 곡 'BLUE', '닫힌 엔딩' 2개 트랙이 수록됐다.

'BLUE'는 숀의 차갑지만 감미로운 목소리를 일렉트로닉 기타와 힙합 비트에 녹여낸 넘버.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느껴봤을 공허함과 미련을 숀만의 감각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여기에 엠넷 '쇼미더머니9',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대세 아티스트로 급부상 중인 원슈타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닫힌 엔딩'은 반복적인 멜로디와 기타 코드로 자신의 히트곡 'Way Back Home'을 잇는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자신감이 내비쳐진 곡. 숀만의 감각적인 멜로디와 혼자 되뇌이듯 하는 가사는 정해진 이별을 향해 가고 있는 연인의 모습을 담았다.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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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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