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4경기' 맨유 살인 일정에 분통 "축구 안 해본 사람 작품"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5.07 11:33 / 조회 :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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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이 시즌 막판 살인 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BBC가 7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솔샤르는 "이 정도 수준에서 축구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짠 일정"이라며 프리미어리그를 맹비난했다.

맨유는 현지 시간으로 6일 밤 8시 이탈리아에서 AS 로마와 유로파리그 4강 원정을 소화했다.

오는 일요일(9일) 낮에는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 원정을 떠난다. 이틀 뒤인 화요일(11일) 오후 6시에는 레스터시티와 홈경기가 잡혔다. 그리고 50시간 뒤 목요일(13일) 오후 8시에 리버풀과 홈에서 또 만난다.

리그 우승은 이미 물건너간 상황이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결승에 올랐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서라도 선수단 컨디션 관리가 필수다.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에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스케쥴이다. 이 4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선수단 전원이 필요하다.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일정이 이렇게 꼬인 이유는 리버풀전 때문이다.

영국 시간으로 지난 일요일(2일) 오후 4시 30분에 거행될 예정이었던 리버풀전이 팬들 탓에 취소됐다. 맨유 팬들은 구단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 퇴진 시위를 벌였다. BBC는 "경기장에 200명 가까이 난입했고 경찰 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 경기가 16일로 재편성되면서 맨유는 지옥 일정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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