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 직접 움직였다..정용화 졸업사진에 충격 [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5.07 08:18 / 조회 :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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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대박부동산' 방송 캡처
배우 장나라와 정용화가 서로의 목적을 알아챘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이영화·정연서, 연출 박진석, 제작 메이퀸픽쳐스·몬스터유니온) 8회는 전국 시청률 1부 4.0% 2부 5.9%, 분당 최고 7.7%까지 치솟으며 4주 연속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기록, 적수 없는 수목극 강자임을 증명했다.

극 중 홍지아(장나라)는 새롭게 떠올린 과거의 기억에 있던 눈코입이 없던 아이의 비밀을 찾기 위해 고서들을 뒤져 달걀귀에 대한 기록을 찾았다. 오성식(김대곤)이 데려온 아이가 전쟁이나 역병, 큰불로 한날한시에 죽은 이들의 혼이 한데 엉켜 만들어지는 달걀귀라고 추측한 홍지아는 귀침으로 퇴마가 되지 않는 달걀귀에 엄마가 귀침을 쓴 것을 의아해했고, 더욱이 1979년 퇴귀록만 사라진 것에 의문을 품었다.

홍지아는 1979년 퇴귀록을 가져간 범인으로 예전에 서고를 뒤지다 걸렸던 오인범(정용화)을 의심했지만, 오인범이 억울함을 토로하자 의심을 접었다. 이어 생판 모르는 남의 기억 때문에 스스로의 감정을 잊어버리다가 결국 인생까지 사라지는 퇴마사들의 고충을 털어놨던 터. 이를 듣던 오인범은 "걱정하지 말아요. 사장님은 그렇게 쉽게 사라질 캐릭터가 아니에요"라며 장난스러운 위로를 건네 홍지아를 피식 웃게 했다.

그 후 두 사람은 한 달 전 일어난 교통사고로 동자귀 소문이 퍼진 아파트를 급매로 내놓은 부부를 만났고, 그 귀신이 자신의 딸, 별이라고 주장한 엄마 의뢰인으로부터 교통사고로 죽은 딸이 벌을 받지 않는 범인 때문에 원귀가 됐을 거라는 주장을 들었다. 사전조사에 나선 두 사람 앞에 나타난 동자귀는 별이 엄마를 보자 얼굴을 내밀며 미소를 지었고, 이 장면을 본 홍지아는 엄마에게 달걀귀가 별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동자귀 퇴마의 날, 별이 엄마는 퇴마 현장에 함께 있는 걸 거절했던 홍지아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했고, 결국 마음이 흔들린 홍지아는 목소리만 들을 수 있다며, 별이 엄마의 눈을 가린 채 현장에 대동했다. 별이 엄마는 자신이 밀어붙인 임대동과 분양동 사이의 담장에서 별이가 떨어져 죽은 걸 알고 오열했고, 동자귀는 귀침을 찌르지 않고도 엄마를 위로하며 사라졌다. 퇴마를 끝낸 후 오인범은 자신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영매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홍지아는 "너 좋은 사람이야. 그러니까 영매 그만둬"라며 진심어린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홍지아가 20년 전 사건에 대해 직접 알아보기 위해 오성식의 고향 주소로 향한 가운데, 몸이 아픈 오성식 엄마를 돌보다 손주가 오인범이라는 걸 듣게 된 것. 졸업사진까지 확인한 후 충격에 빠진 홍지아는 대박부동산에서 오인범을 만나자 "20년 전 그 꼬맹이가... 너야? 너냐고?"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어 오인범의 몸을 밀치며 "말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슨 일이 있었길래 우리 엄마가 죽었는지 말해! 말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오인범 역시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나도 그게 알고 싶어서 여기 있는 거야!!"라며 "그날 당신 엄마가 우리 삼촌한테 무슨 짓을 했길래 우리 삼촌이 죽어야 했는지, 알고 싶었다고"라고 맞섰다. 급기야 홍지아가 냉기 가득한 표정으로 "오성식이 왜 죽었는지 말해줘? 네가 영매이기 때문이야. 너만 아니었으면, 네 삼촌도, 우리 엄마도, 아무도 안 죽었어! 우리 엄마를 죽인 건 바로 너야!"라고 눈물 섞인 격한 분노를 쏟아내며 날 선 대치를 벌여 귀추를 주목케했다.

그런가 하면 오성식의 각서를 찾기 위해 폭주하던 도학성(안길강)에게 팽당한 김태진(허동원)은 청화식당에 취직해 홍지아와 오인범의 정보를 캐내려 했고, 과거 주사무장(강말금)을 담당했던 형사는 20년 전 사망 사건에 다시 의심을 품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주사무장 역시 홍지아의 엄마 홍미진(백은혜) 사건 담당자 정팀장과 만나 "그러지 않게 만들 거예요. 제가"라며 진실을 덮으려는 듯한 행동을 취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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