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7일 오클랜드전 역투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비교적 많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9-4로 크게 앞선 6회말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시즌 2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복귀했다.
1회말 마크 칸하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볼에서 2구째 88.2마일(약 142km)에 불과한 패스트볼을 공략 당했다.
토론토가 3회초 3-1로 뒤집었는데 류현진이 3-4 재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2사 2루에서 볼넷 이후 2루타, 안타를 연속으로 얻어 맞았다.
류현진은 다행히 화력 지원을 넉넉하게 받았다. 토론토가 4회초 곧바로 5-4로 리드를 빼앗았다. 6회초에는 대거 4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류현진은 시즌 2승(1패)을 눈앞에 뒀으나 평균자책점은 상승했다. 2.60에서 3.31로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