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측근 "뺑소니? 상대방이 신호 위반하고 차량 충돌" 주장[인터뷰]

"사고나고 한참 지나 '부상당했다'라며 연락"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5.06 12:51 / 조회 :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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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2016 라디오 봄 개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SBS 라디오는 러브FM 5개, 파워FM 2개 프로그램을 신설해 남희석, 김흥국, 봉만대, 양세형, 윤형빈, 붐 등 새로운 DJ를 영입하며 대대적인 봄 개편에 나섰다. 양세형, 윤형빈, 남희석, 김흥국, 봉만대, 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뺑소니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4월 24일 김흥국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은 "김흥국은 당시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라며 "사고 당시 김흥국은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은 현재 경찰 조사도 마친 상태다.

이와 관련, 김흥국 측근은 이날 스타뉴스에 "뺑소니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전혀 인정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측근은 "일단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해당 차량 내부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제출했다"라며 "당시 이촌동 인근 비보호 좌회전 구역에서 오토바이가 김흥국의 차량을 치고 지나갔는데 뺑소니라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 오토바이 운전자도 신호를 위반하고 지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대해 신고를 한 시점도 사고 발생 이후 한참 시간이 지나서였다. 부상을 당했다며 연락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어쨌든 형사 사건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역시 대응을 하고 있는데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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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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