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파편' '성적표의 김민영' 등 대상..공승연 배우상 수상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5.06 10:24 / 조회 : 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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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했다.
나탈리아 라가살데 감독의 '파편', 이재은 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부문별 대상에 선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5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제22회 영화제 시상식을 열었다. 이에 따르면 국제경쟁 부문 대상은 나탈리아 라가살데 감독의 '파편'이, 한국경쟁 부문 대상은 이재은·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파편'은 7명의 사망자와 300여명이 넘는 부상자를 낸 1983년 아르헨티나 리오테르세로 군수품 공장 폭발사고 당시의 참상을 녹화한 비디오를 통해 개인의 기록이 역사적 사건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증언하는 작품이다. '성적표의 김민영'은 고등학교 기숙사 룸메이트였던 스무 살 여성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큰 틀의 플롯이나 전형적인 내러티브 없이 외로움, 고독, 쓸쓸함 같은 감정을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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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파편' '성적표의 김민영' 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단편경쟁 부문 대상은 오토바이를 훔쳐 팔아 동생의 방학식 날 햄버거를 사주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수상했다. 국제경쟁 작품상은 마르타 포피보다 감독의 '저항의 풍경'이, 심사위원특별상은 제임스 본 감독의 '친구들과 이방인들'이 각각 선정됐다. 배우상은 '낫아웃'의 정재광, '혼자 사는 사람들'의 공승연에게 돌아갔다.

CGV아트하우스상 창작지원상·배급지원상은 이정곤 감독의 '낫아웃'과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받았다. 비경쟁 부문 상영작 중 아시아 영화 1편을 선정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가 시상하는 넷팩상은 호시노 데쓰야 감독의 '재즈 카페 베이시'가 수상했다.

다큐멘터리상은 변규리 감독의 '너에게 가는 길'이, J 비전상은 이지향 감독의 '스승의 날'과 허건 감독의 '연인'이 선정됐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여성 감독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국제경쟁 대상과 작품상, 한국경쟁 대상, 다큐멘터리상 모두 여성 감독 연출작이며, 배우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받은 <혼자 사는 사람들> 또한 여성 감독, 여성 주연작이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파란거인>과 J 비전상 중 한 편인 <스승의 날>, 왓챠가 주목한 단편 5편 중 <마리아와 비욘세>도 여성 감독 연출작이었으며,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너에게 가는 길> 외에도 국제경쟁 대상과 작품상, 넷팩상이 모두 다큐멘터리 장르에 돌아가 다큐멘터리의 저력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여성 감독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국제경쟁 대상과 작품상, 한국경쟁 대상, 다큐멘터리상 모두 여성 감독 연출작이며, 배우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받은 '혼자 사는 사람들' 또한 여성 감독, 여성 주연작이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파란거인'과 J 비전상 중 한 편인 '스승의 날', 왓챠가 주목한 단편 5편 중 '마리아와 비욘세'도 여성 감독 연출작이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 산업 프로그램인 제13회 전주프로젝트에서는 전주랩 2021 부문에서 총 2천만 원 규모를 지원하는 차정윤 감독의 극영화 프로젝트 '딸에 대하여'를 비롯해 윤심경 감독의 극영화 프로젝트 '연이'와 이원식 감독의 극영화 프로젝트 '얼굴 없는 남자'가 선정됐다. 'JICA상'은 고두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안경, 안경들'과 이영미 감독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사랑받을 자격'에 돌아갔다. '안경, 안경들'은 해외영화제 출품을 위한 영어 자막을 제작 지원하는 '푸르모디티상' 또한 수상했다. 디지털 색보정 등 후반작업을 지원하는 '전주영화제작소상'은 이영미 감독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사랑받을 자격', 박강 감독의 극영화 프로젝트 '세이레'가 받았다. 촬영 장비와 편집실, 디지털 색보정 과정을 지원하는 '전주영화제작소상(전주숏)'은 김고은 감독의 단편 극영화 프로젝트 '동창회', 김은희 감독의 단편 극영화 프로젝트 '힘찬이는 자라서'가 수상했다. 전주영상위원회가 올해 처음 신설한 '전주영상위원회상'은 김홍 감독의 숏폼 드라마 '지지고, 볶고, 메치고'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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