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인님' 나나, 이민기에 이별 선언 "진짜 헤어져요" 눈물 [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5.06 08:2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오! 주인님' 방송 캡처
배우 나나가 극 중에서 이민기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극본 조진국, 연출 오다영,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13회에서는 한비수(이민기 분)가 오주인(나나 분) 마음에 상처를 주고 매몰차게 돌아섰다. 자신이 사라진 후 홀로 남을 오주인이 조금이라도 덜 아프길 바라는 마음에 애써 차갑게 대한 것이다. 때문에 오주인은 내내 가슴앓이를 했고, 결국 오주인 역시 한비수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앞서 한비수는 오주인에게 "소원이야. 헤어져줘"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한비수가 헤어지자고 한 진짜 이유를 모르는 오주인은 현실을 부정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한비수의 이별 선언을 넘기려고도 했고, 과거에 그랬듯 한비수가 혼자 힘든 시기를 견뎌낸 후 자신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오주인의 믿음은 산산이 부서졌다. 한비수는 전보다 더 차갑고 까칠하게 오주인을 대했다.

차갑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한비수의 첫사랑 오희정(박주희 분)이 나타난 것. 엄마 강해진(이휘향 분)의 병원에서 우연히 첫사랑 오희정과 마주한 한비수는, 오주인 앞에서 일부러 오희정과 가까운 사이인 척 연기했다. 급기야 한비수는 오주인이 용기 내 만나자고 한 자리에까지 오희정을 데리고 갔다. 아무리 다가서려 해도 마음을 닫고 자신에게 상처만 주는 한비수를 보며 오주인도 지쳐갔다.

그런 오주인을 지킨 것은 정유진(강민혁 분)이었다. 정유진은 언제나 그랬듯 오주인의 옆에서 그녀가 편안하게 마음을 가눌 수 있도록 도왔다. 보채지도, 무리해서 다가서지도 않았다. 하지만 정유진은 자신의 방식대로 오주인을 지키며 기다렸다.


그러던 중 강해진이 아들 한비수에게 '생전 장례식'을 열어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까지 강해진의 곁을 지키고 싶었던 한비수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비수와 강해진은 물론 강해진의 친구이자 오주인의 엄마인 윤정화(김호정 분), 강해진의 첫사랑이자 한비수에게 친구가 되어준 김창규(김창완 분)가 함께 했다. 그리고 오주인도 참석했다.

오주인은 모두 앞에서 한비수와 변함없이 사랑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리고 드디어 찾아온 한비수와 오주인 둘만의 시간. 오주인은 한비수의 엄마 강해진에게 받았던 반지를 한비수에게 건넸다. 그리고 "우리 진짜 헤어져요"라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안윤지 | zizirong@mtstarnews.com

스타뉴스 연예 1팀 안윤지 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