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행 실패' 사리 감독, 토트넘 사령탑 1순위로 급부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05 19:00 / 조회 :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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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AS로마의 선택은 '스페셜원' 조제 모리뉴 감독이었다. 로마와 강력하게 연결되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이제 모리뉴 감독이 있던 토트넘 홋스퍼와 이야기한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사리 감독이 다른 옵션을 고려하게 됐다. 토트넘과 4월 첫 미팅 이후 계속 접촉하며 연결고리가 단단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 외에도 '풋볼 이탈리아' 역시 "사리 감독이 토트넘, 아스널과 대화 중"이라고 단독 보도를 냈다.

영국에서는 스콧 파커 풀럼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지만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사리 감독의 토트넘행이 언급되고 있다. 사리 감독은 지난 2018/2019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있다. 당시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사리 감독은 이듬해 유벤투스로 떠났고 그곳에도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첼시와 유벤투스 모두 1년 지도에 그쳤고 지금은 야인으로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다. 가장 유력한 곳은 로마였다. 파울루 폰세카 감독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모리뉴 감독이 깜짝 부임하며 사리 감독이 붕 떴다.

사리 감독은 가능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길 바랐으나 로마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다시 EPL로 눈을 돌리고 있다. 토트넘은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기 전인 4월부터 사리 감독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사리 감독이 토트넘의 유일한 감독 후보는 아니지만 1순위"라고 주장하며 "사리 감독이 곧 유벤투스서 받는 위약금을 포기할 것"이라고 계약이 임박한 뉘앙스를 풍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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