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프리뷰에 사진도 없는 양현종, 실력으로 본때 보여줄까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5.06 05:14 / 조회 :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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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텍사스 vs 미네소타 6일 경기 프리뷰. /사진=MLB.com 캡처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펼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프리뷰에 사진도 없을 정도로 아직은 존재감이 미미하다. KBO리그를 평정한 실력으로 메이저리그에 본때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양현종은 6일(한국시간) 오전 8시 40분 미국 미네소타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지난 두 차례 구원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마침 아리하라 코에이가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양현종이 꿈에 그리던 빅리그 선발 마운드 기회가 드디어 찾아왔다.

양현종도 메이저리그에서는 '루키'일 뿐이다. 공식 경기가 2회 밖에 되지 않는다. 사진이 확보되지 않은 탓인지 프리뷰 페이지에 양현종의 사진이 들어갈 자리는 비어 있다.

MLB.com은 "양현종이 아리하라를 대신해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불펜으로 2회 출전,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8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11승 17패, 4할을 밑도는 승률에 허덕이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다.

하지만 화력은 무시할 수 없다. 팀 OPS(출루율+장타율) 0.729로 아메리칸리그 4위다. 팀 홈런은 38개로 리그 3위다.

바이런 벅스턴(중견수), 넬슨 크루즈(지명타자)가 요주의 인물이다. 벅스턴은 9홈런에 타율 0.386, 출루율 0.427, 장타율 0.819을 기록 중이다. 크루즈는 8홈런에 타율 0.304, 출루율 0.356, 장타율 0.609를 나타내고 있다. 3루수 조쉬 도날드슨은 좌투수를 상대로 OPS 1.042 강세다.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좌완 루이스 소프다. 호주 출신으로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21경기(선발 4회) 49이닝 3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올해는 3경기 5이닝 2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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