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헤이지니, 재수시절 친구와 재회 '초통령'[★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5.05 21:50 / 조회 :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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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어린이들의 대통령 헤이지니가 재수시절 함께 공부했던 친구와 재회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어린이날 특집으로 국내 1세대 키즈 크리에이터이자 KBS TV유치원 MC로 6년째 활약하고 있는 헤이지니(강혜진)가 출연했다.

이날 헤이지니는 "제가 연기를 처음 시작하던 시절에 저랑 같이 연기 수업을 받았던 고3 때 만나 재수시절을 함께했던 친구 수원이를 찾는다"고 밝혔다. 김원희가 놀라 "원래 연기 지망생이었나"고 묻자 헤이지니는 얼마 전 JTBC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 출연했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헤이지니는 "요즘 SNS가 발달해 그 친구를 찾으려 해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연기를 그만둔 것 같다"며 친구의 행방을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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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이어 헤이지니는 연기 지망생으로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 배우 진선규에게 연기를 배웠던 일화를 털어놨다.

헤이지니는 "진선규 선생님께 연기를 배웠다. 당시 방송만 안 할 뿐이지 연극계에서는 이미 유명하셨다. 가끔 시간 되실때마다 연기를 봐주셨다"며 "연기할 때 자연스럽게 하라고 강조하셨다"고 했다.

MC들은 즉석에서 진선규에게 전화를 걸었고 진선규는 센 캐릭터와 달리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진선규는 "스승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데 아주 오래전에 짧은 시간 연기 지도를 했었다. 그때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모르는 게 있으면 모른다고 이야기하고 아는 건 안다고 얘기하는 똑부러지는 스타일이었다"며 헤이지니를 기억했다.

또한 "TV에서 헤이지니를 봤을 때도 못 알아봤다. 아기들 키우면서 아기들이 보길래 처음 봤는데 아는 형이 '혜진이야, 우리가 예전에 가르쳤던 혜진이'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며 그후 헤이지니와 친분을 쌓았다.

한편, 헤이지니는 친구의 소식을 부산의 한 부둣가에서 들을 수 있었다.

현재 연기를 그만두고 취업한 헤이지니의 친구는 제작진에게 "TV에서 혜진이를 처음 본 순간 알아봤다. 예전에 혜진이에게 서운했던 게 있어서"라며 헤이지니와의 만남을 주저했지만 서울시 구로구에서 근무한다며 약속 장소에 나타났다.

친구 수원 씨는 헤이지니에게 "예전에 연락을 했는데 안 받더라. 너무 유명해져서 일부러 연락을 안 받는 건가 생각했다"며 서운해했고 헤이지니는 "너희 회사랑 우리 회사랑 10분 거리"라며 친구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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