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전남 전경준 "짠물 수비라는 말, 싫진 않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05 15:30 / 조회 :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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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전남드래곤즈의 전경준 감독이 짠물 수비라는 평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전남은 5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터진 장순혁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더한 전남(16점)은 3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전 감독은 "타이트한 일정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준비한 내용에 비해 만족할 수 없지만 힘든 와중 하려고 하는 모습을 봤다. 값진 승점 1점이라고 생각한다. 더 잘해서 다음 일정에서 승점 3점 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총평했다.

Q. 결과에 대해

- 속마음은 많이 아쉽다. 대전도 그럴 것 같다.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순위는 의미없다.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더 집중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 같다.

Q. 로테이션에도 변함없던 수비 안정성

- 사실 방법론이다. 바이오, 에디뉴, 파투 다 좋은 선수들이다. 공쪽으로 가다 보면 일대일, 이대일 상황이 나온다. 그 부분은 코치진과 상의해서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겠다.

Q. 짠물 수비라는 평가에 대해

- 짠물 수비도 득점 할 수 있고 실점할 수 있다. 축구라는 게 밸런스의 싸움이다. 90분 안에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거다. 짠물 수비라는 말은 싫지 않다. 우리 팀에 맞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이종호의 결장에 대해

- 준비하면서 선수들과 소통 중이다. 스피드를 내서 압박을 들어가는 컨셉이었다. 후반전에 상황을 보며 넣으려고 했지만 되지 않았다. 경기 끝나고 미안하다고 했고 종호는 괜찮다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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