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완벽’ 맨시티, ‘UCL 무패 우승+트레블’ 보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05 12:09 / 조회 :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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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시즌 트레블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5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멀티골에 힘입어 파리 생제르맹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합계 스코어 4-1로 PSG를 누르고 사상 첫 UCL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맨시티는 가장 맹렬한 기세를 뽐내는 팀 중 하나다. 시즌 초반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가브리엘 제주스 등 주포의 부재 속 고초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해결책을 찾았다. 필 포덴, 일카이 귄도안 등 미드필더들을 활용해 공백을 메웠다. 몇 시즌 전부터 약점으로 지적되던 후방은 후벵 디아스의 합류 후 안정감을 찾았다.

공수 모두 탄탄해진 맨시티는 훨훨 날았다. 공식전 28경기 무패(25승 3무)를 달리는 등 참여하는 모든 대회에서 순항했다. 비록 FA컵에서 첼시에 져 탈락했지만, 이미 잉글리시 카라바오컵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실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제패도 확실한 상황이다.

이제는 UCL 결승에만 초점을 맞추면 된다. UCL은 맨시티의 숙원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휘하의 맨시티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다가도 매 시즌 UCL 8강에서 탈락했다. 분명 올 시즌이 오랜 갈증을 풀 적기다.


만약 UCL에서 우승한다면 명예로운 기록도 함께 따라온다. 우선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UCL 무패 우승도 달성하게 된다. 맨시티는 UCL 12경기에서 11승 1무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FC 포르투와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바 있다.

물론 결승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넘어야 한다. 맨시티는 첼시 혹은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두 팀의 UCL 준결승 2차전은 6일 첼시의 안방에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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