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독주 팀 없는 K2’ 전남 전경준, “3R 가도 모를 것 같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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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전남드래곤즈의 전경준 감독이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올 시즌을 말했다.

전남은 5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와 함께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전남은 단단한 방패를 앞세워 3연승과 함께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FC안양에 패하며 흐름이 끊겼다.

전남(승점 15점)은 선두 안양(17점)과의 승점 차가 적은 만큼 2위 대전(16점)을 잡고 순위표 꼭대기로 올라가려 한다.

이날 전남은 박희성, 발로텔리, 이후권, 김현욱, 황기욱, 김영욱, 장순혁, 박찬용, 고태원, 올렉, 김다솔(GK)이 선발로 나선다. 사무엘, 알렉스, 이종호, 장성재, 김태현, 장성록, 박준혁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경기 일정이 빠듯한 가운데 선수들이 3연승이란 결과를 냈다. 아쉽게 지난 경기서 연승이 끊겼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오늘도 결과를 가져왔으면 한다. 연승도 중요하지만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Q. 지난 경기에 비해 라인업에 변화가 많다

- 대전도 우리도 경기 수가 많아서 로테이션은 불가피하다. 컨디션 좋은 선수를 먼저 기용하려고 했다. 준비한 걸 수행하는 과정에서 로테이션을 했지만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먼저 나왔다고 보는 게 맞는 거 같다.

Q. 뛰어난 대전 공격력에 대해

-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좋은 팀이다. 포지션마다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도 많다. 개인이 안 되면 팀으로 맞서면 된다. 실점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우리 공격 작업 때 준비한 대로 상대를 어렵게 한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다.

Q. 선발 골키퍼까지 바꿨는데?

- 특수 포지션이다. 골키퍼 코치와 상의를 하면서 서로 경쟁했으면 하는 결론을 냈다. 연습 때 더 컨디션 좋은 선수를 추천받고 미팅을 했다. 경기 졌다고 바꾸거나 한 건 아니다.

Q. 전남서 뛰었던 바이오 방어 방법은?

- 제공권도 좋고 발밑 기술도 좋다. 중앙에 제공권을 살릴 수 있는 선수를 넣었다. 제공권으로 잡는 데 문제는 없을 거 같다. 바이오가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기 때문에 누가 집중력을 더 유지하느냐의 차이일 거 같다.

Q. 독주팀 없이 맞이한 2라운드에 대해

- 리그 하면서 여러 변수가 나온다. 독주하는 팀이 있으면 견제를 많이 받을 거고 이겨내야 한다. 누가 튀어 나가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독주팀이 없는 건 맞다. 지금 상황이면 3라운드 가도 모를 것 같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할 거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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