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제라드 ‘생애 첫 리그 우승’ 비결? 클롭의 조언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04 20:57 / 조회 :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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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선수 시절 이루지 못한 리그 우승을 감독으로서 푼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레인저스)가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의 조언을 가슴 깊이 새겼다.

제라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레인저스 감독을 맡기 전 클롭 감독과 대화를 나눈 걸 기억한다.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할 걸 클롭 감독에게 빼앗을 수 있는 지 질문했다”라고 클롭 감독과 대화를 거론했다.

이어 그는 “클롭은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이제야 그의 말을 정확히 알았다”라며 자신의 성공을 이끈 클롭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2018년 여름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한 제라드는 2시즌 동안 하부리그와 중하위권에서 헤맨 명문 레인저스를 재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3번째 시즌인 올 시즌 올드펌 라이벌 셀틱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것도 우승 확정까지 무패 행진을 달렸고, 현재 1패만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9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셀틱을 끌어내리며, 레인저스의 부활을 알렸다.

더구나 선수 시절 리버풀과 LA 갤럭시에서 리그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2013/2014시즌 시즌 막판 첼시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패배를 하며, 다잡은 리그 우승을 놓친 한은 지금도 회자될 정도다. 제라드는 감독으로서 리그 무관 한을 씻어냈다.

클롭 감독 후임으로도 거론될 정도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2024년까지 계약 되어 있지만, 그 이후 동행에 선을 긋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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