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 ‘마레즈 2골’ 맨시티, 사상 첫 결승 진출!... 합계 4-1로 PSG 제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05 05:56 / 조회 :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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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에 섰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0/2021 UCL 4강 2차전서 마레즈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했다. 1차전을 2-1로 승리한 맨시티는 합계 4-1로 PSG를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진첸코, 후벵 디아스, 스톤스, 워커, 귄도안,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실바, 포든, 더 브라위너, 마레즈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나바스, 디알로, 킴펨베, 마르키뉴스, 플로렌치, 파레데스, 에레라, 네이마르, 베라티, 디 마리아, 이카르디가 나섰다.

골이 필요한 PSG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6분 디 마리아가 슈팅을 시도하며 맨시티를 공략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맨시티가 차지했다. 전반 11분 더 브라위너가 아크 가운데서 슈팅 수비 맞고 굴절되자 마레즈가 잡은 뒤 골대 오른쪽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맨시티는 합계 2골 차로 앞서며 유리한 상황을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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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PSG는 급해졌다. 마르키뉴스, 킴펨베, 디 마리아의 슈팅이 나왔지만, 무위에 그쳤다. 맨시티는 PSG의 공세에 집중력 있는 수비로 대응하며 실점을 막았다. 전반 43분에는 네이마르가 골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PSG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은 후반전에 계속됐다. 네이마르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맨시티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촘촘한 수비를 펼친 맨시티의 후방을 공략하는 것은 여의찮았다. 후반 16분 에레라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했으나 후벵 디아스의 몸을 날린 수비에 막혔다.

실점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후반 18분 역습을 시도한 맨시티는 포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했고 마레즈가 쇄도하면서 정확히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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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차가 벌어진 PSG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맨시티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21분 드락슬러의 슈팅은 또다시 후벵 디아스에게 막혔다. 여기에 후반 24분에는 디 마리아가 페르난지뉴의 다리를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하면서 PSG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시티는 한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했다. PSG 수비를 위협하면서 더 브라위너, 포든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PSG는 뾰족한 수 없이 맨시티 수비를 막는 데 급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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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볼을 돌리며 기회를 만들어갔다. 그러나 확실한 득점 기회는 나오지 않았다. PSG도 만회골 기회는 오지 않았다. 맨시티는 수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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