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향한 비판 계속..헤이지니는 열일 행보? [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5.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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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사진=KBS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코미디언 박나래를 향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는 예능프로그램 출연 소식을 알렸다.

4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 측은 "오는 5일 방송에서 헤이지니가 어린이날 특집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헤이지니는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MC 김원희, 현주엽과 노란색 옷을 입고 볼풀장에서 숨바꼭질을 하는 등 동심으로 돌아간 상황극을 펼친다. 또한 MC들이 헤이지니의 시그니처 인사법을 따라하며 스타 크리에이터 따라잡기에 나선다.

앞서 헤이지니는 박나래와 함께 웹예능 '헤이나래'에 출연했다. '헤이나래'는 헤이지니와 박나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박나래는 19금 개그를, 헤이지니는 어린이용 개그를 담당한다. 두 사람의 상반된 매력으로 인해 '헤이 나래'가 승승장구하는 줄 알았으나 금새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박나래가 영상에서 팬티만 입은 남자 인형을 소개하며 "요즘 애들 되바라졌다", "그것까지 있는 줄 알았다" 등이라 말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퍼져 성희롱 논란으로 불거졌다. 이에 그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적절한 영상으로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친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헤이나래' 제작진도 "제작진의 무리한 욕심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큰 잘못을 통감하고 이에 책임을 지고자 '헤이나래' 폐지를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서울 강북경찰서는 박나래의 성희롱 논란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박나래는 소속사를 통해 "경찰에서 조사 중인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눈물과 함께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의 분노는 식지 않았고, 박나래가 출연하는 타 프로그램까지 번져 각종 악플과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네이버 측은 "출연자분들을 욕설, 비방, 악성 댓글에서 보호하고자 방송국과 협의하에 비공개로 전환됐다"라고 설명하며 TV TALK 댓글 창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아직까지도 '헤이나래' 속 성희롱 논란은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다. 이에 박나래는 타 출연 프로그램까지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고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헤이지니 역시 사과했지만 별다른 태도를 취하지는 않았다. 이후 그는 이날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 소식을 알리며 다시 활동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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