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향한 호평… “2020년 SON 같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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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맹활약에 현지 매체가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4-0 완승을 견인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위협적이었다. 최근 부진하다는 비판이 무색했다. 날카로운 킥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셰필드 골문을 노렸다.

전체적인 토트넘의 경기력도 좋았다. 여느 때보다 후방 빌드업이 원활했고, 전방 압박도 효율적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가레스 베일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후반 들어 공격력이 폭발했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8분 뒤에는 세르쥬 오리에의 패스를 베일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리고 후반 32분 손흥민이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열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였다. 베일이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지만, 손흥민 역시 올해 들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 내 최다 키패스(6회), 드리블 성공 3회 등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현지 매체의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롱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VAR에 의해 취소됐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베일의 골을 도왔고 이후 아주 멋진 골을 넣었다. 이는 자신감이 덜 찬 2021년 버전보다는 2020년 손흥민에 훨씬 가까웠다”라며 평점 9를 부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아주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에 걸려 득점이 취소됐지만, 완벽한 마무리로 골을 넣었다”라며 평점 8을 건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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