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송민호, 여동생 상황극 몰입 "강승윤과 결혼? 미쳤냐고 할 듯"[★밤TV]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05.0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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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미우새' 강승윤이 재치 있는 상황극으로 송민호를 당황시켰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그룹 위너의 강승윤과 송민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MC로 그룹 위너의 강승윤과 송민호가 출연했다. 강승윤은 송민호의 별명 '송모지리'에 대해 "본인의 관심 분야가 아닌 것에는 모자란 것이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MC 서장훈은 "보통 천재들이 이런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 중에서 일을 벌이기 좋아하는 사람은 송민호였다. 미술, 패션, 디자인 등에서 여러 재능을 뽐내왔던 송민호는 "하고 싶은 건 일단 다 해보는 타입이다"라고 인정했다. 강승윤도 송민호의 다재다능함에 "멋있어요"라고 칭찬했다.

MC 신동엽은 "두 사람이 동시에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송민호는 "포기 못합니다"라고, 강승윤은 "저는 기다립니다"라고 서로 다른 대답을 했다. 강승윤은 "이런 상황에서 저는 기다리는 타입이다. 장기전으로 생각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동엽은 "연애는 양보할테니 결혼은 내가 하겠다?"라고 짓궂게 놀렸다.


한편 송민호는 그룹내 갈등에 대해 솔직한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강승윤은 "그럴 때는 옆에 있는 멤버들이 중재를 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송민호와 김진우가 싸웠는데 그 사이에 내가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송민호는 "뭐 때문에 싸웠는지는 모르지만, 투어를 끝내고 의견 차이로 언성이 높아졌다. 주먹다짐 전까지 갔는데 승윤이가 먼저 울어버렸다"고 고백했다.

막내이자 리더인 강승윤은 "어려운 점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종국母는 "말 안들으면 울어버리니까"라고 농담했다. 송민호도 "강승윤이 워낙 바로 울어버려가지고"라고 함께 놀렸다.

강승윤과 송민호는 반려견에 대해 애정을 밝혔다. 반려견을 키우는 강승윤은 "우리 애는 공기를 읽을 줄 아는 천재다. 상황 파악이 천재적이다"며 무한 애정을 보였다. 이에 반려묘와 반려조(앵무새)를 키우는 송민호도 "우리 애는 천재 중에서도 상위권이다. 집에 들어오면 바로 '엄마'라고 부른다"고 일화를 전했다.

송민호는 '소문난 동생 바보'라는 소개에 어색해 했다. 송민호는 "동생과 자연스럽게 떨어져 지내면서, 보통 남매들처럼 못하지만 뒤에서 챙기는 편이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여동생이 남자친구를 소개했는데 그게 승윤이라면?"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송민호는 "가까운 사람이라 헤어지거나 한다면 어색해질 것 같다"고 당황했다.

서장훈은 "그럼 결혼한다면?"이라고 한 단계 더 나아간 질문을 던졌다. 강승윤도 송민호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며 상황에 몰입했다. 송민호는 주저하다 "미쳤냐고 할 것 같은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의 모습에서 위너 멤버들의 '찐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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