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눈에 물 차서 시야 방해... 30일 선발 제외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4.30 17:44 / 조회 : 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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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최형우가 눈병 탓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KIA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최형우가 우측 중심장액성 맥락망막병증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지난 23일 경기 후 눈에 불편함을 느껴 월요일인 26일 안과를 찾았다. 눈에 물이 찼다가 빠지는 과정이라 별다른 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KIA의 설명이다.

KIA 윌리엄스 감독은 "최형우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유민상을 콜업했다. 약물이나 주사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마침 이동일이었다. 오늘(30일)이 쉬기에 딱 적당한 날이었다. 본인 말로는 시야가 흐렸다가 잘 보였다가 왔다갔다 한다고 한다. 조심하면서 상태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타 출전은 가능할 전망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대기는 한다. 다만 무리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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