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드디어 선발 출전, 타격 훈련 후 공 안 주워도 된다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1.04.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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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이상희 통신원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6경기 만에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와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샌디에이고가 발표한 이날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은 8번 타자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상대 선발은 올 시즌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4.15의 우완 릴리 스미스(26)이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밀워키전 선발 출장을 끝으로 5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 26일 다저스전과 28일 애리조나전에 대타로 나와 각각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00(45타수 9안타) 1홈런 2타점이다.

지난 28일 체이스필드에서 마주친 김하성의 모습은 밝아 보이지 않았다. 또 벤치 멤버이다 보니 선발 출전하는 타자들의 타격 연습이 끝난 후에야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선발 선수들은 코치들이 직접 던져주는 공으로 배팅 훈련을 한다. 공이 빠르지는 않지만 사람이 던지므로 타이밍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벤치 멤버들이 타격 연습을 할 때는 피칭머신을 이용한다. 게다가 훈련 후에는 선수들이 야구장 관리요원들과 함께 필드에 널부러져 있는 야구공을 직접 가방에 주어 담아야 한다. 그러나 이날은 모처럼 선발 출장 기회를 얻어 훈련에 좀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상희 스타뉴스 통신원 sang@lee2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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