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빈 "JBJ 활동 시절 그리워..'프듀101' 친구들 응원" (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4.29 10:30 / 조회 :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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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권현빈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권현빈이 그룹 JBJ와 엠넷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 101')를 언급했다.

권현빈은 지난 27일 웹드라마 '썸머가이즈' 종영 관련 화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썸머가이즈'는 한국판 코요테 어글리로, 각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청춘들이 모여 서로를 치유하는 휴먼 드라마다.

그는 지난 2017년 4월 방영된 '프듀 101'에 출연했다. '프듀 101'은 그룹 아이오아이(I.O.I)를 탄생시킨 '프듀 101'의 시즌2로, 남성 그룹을 제작하기 위해 연습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그린다.

당시 그는 최종 22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 프로그램 종영 후 같은 해 10월 '프듀 101'에서 탈락한 노태현, 김상균, 김용국, 켄타, 김동한과 함께 그룹 JBJ를 시작했다. JBJ는 약 7개월 간 짧은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체 당시 반대 시위가 벌어지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솔로 활동을 꽤 했지만 JBJ는 항상 그립다. 나는 지나간 과거에 대해 항상 그리워하는 성격이다. 사실 지금도 좋고 앞으로 있을 미래도 기대되지만 당시 그룹 활동을 한 것도 정말 좋았다."

현재 권현빈과 '프듀 101'에 함께 출연했던 연습생들은 이름을 널리 알리는 스타 반열에 올랐다. 강다니엘, 김재환을 비롯해 윤지성, 하성운, 정세운 등은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며 그룹 뉴이스트, CIX, AB6IX 등은 퍼포먼스 강자가 됐다. 또한 박지훈, 옹성우, 이유진, 유선호 등은 배우로 자리잡았다.

"'프듀 101'에 출연한 친구들과 딱히 크게 연락하진 않아도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점점 같이 시작했던 분들이 성장하고 잘되는 걸 보면서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걸 보며 나라에 도움이 되고 영향력을 주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권현빈은 '프듀 101' 출연 당시 여러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그는 이 또한 자신의 자양분이자 활동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쓴맛 또한 자양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때의 내가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발전한 게 아닌가 싶다. 원동력은 그런 곳에 있다. 요즘 이런 걸 느끼고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미니앨범 'DIMENSION'을 시작으로 디지털싱글 'MOON&BUTTERFLY', 웹툰 '연놈', '여신강림' OST 등 다양한 음반 활동을 이어왔다. 권현빈은 "무대와 팬들이 그립다"며 앞으로 가수 활동을 예고했다.

"무대에 오르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팬들 때문이다. 팬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무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떠한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개인 앨범은 꾸준히 준비 중이고 곡은 내가 직접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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