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뮌헨행' 토트넘, 결국 텐 하그로 방향 선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4.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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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조세 모리뉴 전 감독의 후임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토트넘이 유력한 후보인 율리안 나겔스만(RB라히프치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행 소식을 들은 후 아약스의 에릭 텐 하그 감독으로 눈을 돌렸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모리뉴 전 감독 경질 이후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올 시즌을 소화한다. 대신, 새로운 감독 선임으로 다음 시즌을 미리 준비할 예정이다.

수많은 명장들이 토트넘 감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겔스만을 비롯해 브랜던 로저스(레스터 시티)가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다.

그러나 나겔스만은 뮌헨행이 확정됐으며, 로저스는 레스터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현 시점에서 두 감독을 영입하기 어려워졌다.


텐 하그는 아약스를 리그 우승을 이끄는 건 물론 선수 발굴에도 탁월하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프랭키 더 용(FC바르셀로나), 도니 판 더 비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킴 지예흐(첼시)를 최고 수준 선수로 성장 시켰다. 2년 전에는 이들을 중심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했고, 토트넘을 궁지로 몰기도 했다.

또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펩 과르디올라(현 맨체스터 시티) 밑에서 2군 감독으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추구하는 진보적인 축구 스타일과 부합되기에 더 매력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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