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경기' 범가너, 노히터는 비공식인데 셧아웃은 공식 인정된 이유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4.27 04:49 / 조회 :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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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왼쪽)가 26일 애틀란타전 완봉을 거둔 후 포수와 악수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노히트노런은 비공식이지만 셧아웃(완봉)은 공식 인정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매디슨 범가너(32)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달성했다. 애리조나는 7-0으로 이겼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과 올해, 코로나19 특수 상황으로 인해 더블헤더가 편성되는 경우 7이닝만 실시한다.

범가너는 이날 7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볼넷도 없었다. 2회말 수비 실책으로 내보낸 주자 1명이 피출루의 전부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완봉은 맞지만 노히트노런은 아니다.

'ESPN'은 이에 대해 "기록 위원회가 1991년 노히트노런은 9이닝 이상 경기에 한해 인정한다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완봉은 이닝 조건이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완봉을 "선발투수가 경기 전체를 실점하지 않고 투구한 경우"로 정의한다. 코로나 단축 경기는 물론 강우콜드도 해당한다. 이 때문에 범가너는 완봉은 맞지만 노히트노런은 아니다.

ESPN에 따르면 범가너는 9회까지 했다면 기록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변수가 많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7회까지 잘 던졌으니 남은 2회도 잘하지 않았을까"라며 조심스럽게 상상했다.

비공식이어도 범가너는 기뻤다. 범가너는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일이다. 나는 그저 축복 받았다. 이 성과에 참여할 수 있어서 행운이다. 기분이 좋다. 그리고 7이닝 경기를 만들어 준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에게 고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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