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드디어 만난 브래드 피트와 함께 함박 웃음(ft.오스카 트로피)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4.26 11:56 / 조회 : 1604
  • 글자크기조절
image
윤여정, 브래드 피트 /AFPBBNews=뉴스1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트로피 그리고 브래드 피트와 함께한 모습이 포착됐다.

2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 돌비극장에서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됐다.

image
윤여정, 브래드 피트 /AFPBBNews=뉴스1


이날 윤여정은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마리아 바카로바,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즈, '더 파더' 올리비아 콜맨, '맹크'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합했다.

발표 결과 윤여정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한 우메키 마요시에 이어 64년 만의 아시아계 배우로 수상했다.

image
윤여정 /AFPBBNews=뉴스1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를 드디어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영화를 찍을 때 어디에 계셨냐"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브래드 피트는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의 제작자였다.

그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함께 가족이 됐다. 무엇보다도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조차 없었을 것이다. 정이삭 감독은 우리의 선장이자 또 저의 감독이었다. 너무 감사드린다. 감사드릴 분이 너무 많다"고 했다.

image
윤여정 /AFPBBNews=뉴스1


윤여정은 "제가 사실 경쟁을 믿지는 않는다. 어떻게 글렌 클로즈와 같은 배우와 경쟁하겠나. 글렌 클로즈의 훌륭한 연기를 많이 봐왔다. 다섯 명의 후보들이 다 다른 역할을 영화에서 해냈다. 우리 사회에 사실 경쟁이란 있을 수 없다. 제가 운이 좀 더 좋아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백스테이지로 내려와 트로피를 품에 안고 사진을 촬영했다. 뿐만 아니라 드디어 만난 브래드 피트와도 다정한 포즈를 취해 시선을 끌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