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오스카 드레스 700만원대 루이비통..치파오 No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4.26 11:16 / 조회 : 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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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과 한예리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섰다. /AFPBBNews=뉴스1
배우 한예리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작품상 후보 '미나리' 주인공 자격으로 섰다. 그녀가 입은 빨간 색 루이비통 드레스는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한예리가 입은 드레스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중국 정통의상 차파오가 연상된다는 비판을 제기하면서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예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아카데미 레드카펫 행사에 윤여정과 함께 올랐다.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윤여정은 자연스러운 백발에 짙은 네이비색의 단아한 드레스를 입었다. 한예리는 빨간 색 드레스로 윤여정과 대조를 이루면서 레드카펫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윤여정이 입은 드레스는 두바이에 기반을 둔 마마르 할림으로 가격대는 100만~300만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여정은 쇼파드 오뜨 주얼리와 로저 비비에의 검은색 클러치, 보테가 베네타의 구두를 신었다.

한예리의 하이넥 롱드레스는 일부에서는 해당 드레스가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지만 루이뷔통의 2018년 F/W 제품으로 약 700만원대다. 한예리는 이 드레스를 한국에서 공수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예리는 쥬얼리 버튼 5개가 어깨부터 허리까지 달린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한편 윤여정은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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