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뇌동맥류 수술 받았다 "다시 살 수 있는 기회 얻어" [화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4.23 20:42 / 조회 : 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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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큐코리아' 5월호
배우 윤계상이 지난해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윤계상은 23일 패션지 '지큐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났으니 이야기하는 건데 작년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혈관에 스텐트와 코일을 심었다"며 "미리 발견해서 다행인데 그런 걸 겪으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몰랐으면 어느 날 갑자기 죽을지도 모를 일이다"며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고 다시 한 번 살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이라 생각했다.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차기작 '크라임퍼즐' 출연을 확정 짓고 새롭게 시동을 걸고 있는 그는 '자유'를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했다. 공개된 화보 속 그는 슈트가 아닌 모자, 니트, 숏츠 등 캐주얼한 차림으로 매력을 뽐냈다.

그는 화보 시안 속에 "(늘 몸에 꼭 맞는 슈트차림에서 벗어나)자유로웠으면 좋겠다"는 글을 읽고 울컥한 이유를 묻자 "자유롭고 싶은 마음은 계속 있는 것 같다. 저는 '소년대성'의 표본으로 너무 어릴 때 너무 잘 돼서 내려오는 길만 남은 것 같은 공포감 속에 살았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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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큐코리아' 5월호


이어 그는 "그러면 더 예민해지고 그 안에 갇혀서 '자유롭다'라는 것을 잊게 된다. 그 시도가 불편해지고 무섭고 아예 안 하게 된다. '자유로워도 돼요', '충분히 잘 살아왔고 좋은 사람이다'라는 말에 위로를 얻는다"고 지난날에 느낀 강박을 털어놨다.

1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에 집중한 그는 새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고 차기작 출연을 결정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새로운 화두로 '협업'을 꼽았다. 힘들 땐 도움을 청하고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속내를 이야기하며 "올해는 진짜 열심히 일하는 태도를 취할 거고 너무너무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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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큐코리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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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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