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지큐코리아' 5월호 |
윤계상은 23일 패션지 '지큐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났으니 이야기하는 건데 작년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혈관에 스텐트와 코일을 심었다"며 "미리 발견해서 다행인데 그런 걸 겪으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몰랐으면 어느 날 갑자기 죽을지도 모를 일이다"며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고 다시 한 번 살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이라 생각했다.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차기작 '크라임퍼즐' 출연을 확정 짓고 새롭게 시동을 걸고 있는 그는 '자유'를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했다. 공개된 화보 속 그는 슈트가 아닌 모자, 니트, 숏츠 등 캐주얼한 차림으로 매력을 뽐냈다.
그는 화보 시안 속에 "(늘 몸에 꼭 맞는 슈트차림에서 벗어나)자유로웠으면 좋겠다"는 글을 읽고 울컥한 이유를 묻자 "자유롭고 싶은 마음은 계속 있는 것 같다. 저는 '소년대성'의 표본으로 너무 어릴 때 너무 잘 돼서 내려오는 길만 남은 것 같은 공포감 속에 살았다"고 운을 뗐다.
/사진제공='지큐코리아' 5월호 |
이어 그는 "그러면 더 예민해지고 그 안에 갇혀서 '자유롭다'라는 것을 잊게 된다. 그 시도가 불편해지고 무섭고 아예 안 하게 된다. '자유로워도 돼요', '충분히 잘 살아왔고 좋은 사람이다'라는 말에 위로를 얻는다"고 지난날에 느낀 강박을 털어놨다.
1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에 집중한 그는 새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고 차기작 출연을 결정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새로운 화두로 '협업'을 꼽았다. 힘들 땐 도움을 청하고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속내를 이야기하며 "올해는 진짜 열심히 일하는 태도를 취할 거고 너무너무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제공='지큐코리아' 5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