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스'는 2063년 인류 전멸 위기의 지구, 우성인자로 태어난 30명의 탐사대원들과 대장 리처드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믿는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해 우주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극심한 지구온난화로, 미래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한 '인류 이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영화적 설정을 배경으로 한다. 여기에 완벽한 우성인자로 태어나 철저하게 격리 훈련을 받은 30명의 탐사대원들이 임무를 맡는다는 설정도 흥미를 더한다.
'보이저스'의 이 같은 설정이 관심을 끄는 건 '다이버전트' 시리즈, '리미트리스' 등을 통해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닐 버거 감독의 SF신작이라는 점 때문이다. 매 작품 눈길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발상을 선보였던 닐 버거 감독의 세계관이 '보이저스'를 통해 어떻게 펼쳐질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보이저스'는 5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