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주연배우 천우희가 23일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키다리이엔티 2021.04.2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천우희는 23일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온라인 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이야기다.
그동안 감정적이고 강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천우희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밝고 따뜻한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천우희는 영화 속 소희와 실제 천우희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내가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천우희는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들이 이렇게 일상적인 부분을 표현한 것은 드물었다. '멜로가 체질'도 제 나이대를 연기했지만 땅에 발 붙어 있는 캐릭터 아니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소희가 저와 제일 비슷하다. 소희는 배려가 많고 타인에 대한 상상력이 많은 인물인데, 그런 면에서 비슷한 것 같다. 저도 저 보다는 다른 사람을 더 배려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