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 '토르4' 배역 깜짝 스포.."나는 제우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4.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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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토르4'에서 제우스 역할을 맡는다고 공개했다. /사진=이기범 기자
호주 출신의 배우 러셀 크로우가 마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이하 토르4)에서 베일에 감춰졌던 자신의 배역을 공개했다.

러셀 크로우는 22일(현지시간) 호주의 라디오 프로그램 94.9에 출연해 '토르4'에서 제우스 역할을 맡는다며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라고 밝혔다.


'토르4'는 크리스 헴스워스를 비롯해 크리스찬 베일과 나탈리 포트먼 등 초호화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초 러셀 크로우가 '토르4'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그의 배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러셀 크로우가 맡은 제우스는 마블 코믹스에서 올림푸스 신들의 왕으로 강력한 권위와 힘을 갖고 있는 존재다. 마블 코믹스가 주로 북유럽 신화를, DC코믹스가 그리스 신화를 주로 소재로 차용하지만 제우스는 마블 코믹스에서도 오딘처럼 하이파더로 군림하는 존재 중 한명이다.

앞서 크리스찬 베일이 '토르4'에서 메인 빌런인 '고르 더 갓 버처'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기에 그와 러셀 크로우와 대결도 관심이 쏠린다. 고르 더 갓 버처는 마블 코믹스에서 신들의 존재가 유한한 생명체에게 악영향을 준다고 믿는 신도살자 캐릭터다. 그렇기에 '토르4'에서 토르와 고르, 제우스, 그리고 레이디 토르와 관계와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팬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토르4'는 2022년 5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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